[베이비뉴스] 그 아이는 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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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성 기자
정치하는엄마들, 천안 아동학대 사망사건 유관기관 책임자들 검찰 고발
【베이비뉴스 최대성 기자】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이 천안 아동학대 사망사건에 대해 유관기관과 책임자들을 검찰에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지난 6월 1일 A 군(9세)은 충남 천안시의 한 아파트에서 여행용 가방에 갇히는 등 가정 내 학대를 당하다가 심정지를 일으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뒤 숨졌습니다. 검찰은 범행에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해 살인과 아동복지법 위반(상습 아동학대) 등으로 보호자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날 정치하는엄마들은 기자회견에서 "해당 지역의 지자체,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들이 재학대 위험을 충분히 판단할 수 있었음에도 행정적 방임을 통해 아이가 사망에 이르게 했다"라며, "박상돈 천안시장, 주진관 천안아동보호전문기관장, 박종혁 천안서북경찰서장 등을 직무유기 및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에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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