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서] [법원판결 무시한 스쿨미투 정보은폐 규탄 기자회견] 끝까지 가해자 편, 조희연은 물러나라!
법원판결 무시한 스쿨미투 정보은폐 규탄 기자회견 끝까지 가해자 편, 조희연은 물러나라! |
■ 일시 : 2021년 5월 11일(화) 오전 11시 ■ 장소 : 서울시교육청 정문 앞 ■ 주최 : 정치하는엄마들 ■ 순서 - 류하경 변호사 발언 (재판결과에 반하는 교육청의 학교명 비공개에 대한 법적 해석) - 김정덕 활동가 발언 - 이베로니카 활동가 발언 - 강미정 활동가 발언 - 충북 스쿨미투 지지모임 진영 활동가 발언문 대독 - 경기도여성연합 반아 활동가 발언문 대독 - 스쿨미투대전공동대책위원회 오현화 활동가 발언문 대독 - 노원지역 거주 초등여아 학부모 발언문 대독 - 기자회견문 낭독 - 퍼포먼스 : 조희연 교육감이 스쿨미투 가해교사 비호하는 행태를 조희연 얼굴 가면 쓰고 재현 |
지난 2018년 전국에서 속출한 스쿨미투에 교육당국이 대처한 현황을 알기 위해 정치하는엄마들은 2019년 3월, 제주를 제외한 16개 시·도교육청에 정보공개청구를 진행했으나, 대전을 제외한 15개 교육청의 답변은 비공개 일로였습니다. 같은 해 2월, 한국의 스쿨미투는 UN 아동권리위원회의 쟁점 질의 목록에 포함될 만큼 그 심각성이 국제사회까지 알려졌으나, 정작 스쿨미투 당사자들과 그 양육자와 지역 사회는 학교성폭력 가해교사가 어떤 징계 및 처벌을 받았는지, 교단에 복귀했는지 최소한의 정보도 알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정치하는엄마들은 2019년 5월 14일 그 처리결과를 공개하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2020년 12월 10일 ‘스쿨미투 처리현황 공개를 위한 행정소송’ 2심 판결에서 항소인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승소했습니다.
해당 재판부는 교육당국의 처리 결과가 어떠하였는지를 공개하여 향후 교내성폭력 사건의 고발 및 그 처리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학내 성추행‧성폭력 사건의 방지 및 학생보호의 이익과 자율적이고 공정한 인사업무 수행을 위해 시민들에게 정보공개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서울고등법원 사건번호 20누38166 정보공개거부처분취소 2020. 12. 11 http://www.politicalmamas.kr/post/1234)
따라서 서울시교육청은 ‘가해자 성명, 감사보고서를 제외한 피해자‧가해자분리여부, 가해교사직위해제여부, 교육청징계요구 내용 및 처리결과’ 등을 모두 다 공개해야 합니다.
정치하는엄마들은 비공개 됐던 정보를 다시 받기 위해 지난 3월 다시 <2018년도부터 2020년까지 스쿨미투 처리현황>을 정보공개청구 했습니다. 그런데 서울시교육청은 정보를 공개하면서 학교명을 다시 비공개 했습니다.
이는 어느 학교에 해당하는지 알 수 없는 것으로, 판결취지를 완전히 훼손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특별감사의 시행에 따른 결과", "교육기관 내에서 벌어진 성폭력 사건의 조사결과와 그에 따른 징계처분의 결과"를 알려면 어느 학교인지를 알아야 하는 게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학교이름을 공개하지 않음으로서 패소한 것과 다름 없는 정보공개를 한 것입니다.
이에 정치하는엄마들은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혈세를 낭비하는 항소까지 진행하며, 시민들 손을 들어준 재판부 판결마저 무시한 서울시교육청과 조희연 교육감 규탄 기자회견을 엽니다.
언론인 여러분의 관심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21년 5월 11일
정치하는엄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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