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 '스쿨존 너머’_어린 생명이 꺼진 자리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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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너머’, 어린 생명이 꺼진 자리
이것은 야간 인공위성 사진이 아니다. 하얀 점은 빛이 아니다. 반대다. 어린 생명의 빛이 꺼진 자리다. 혹은 다친 자리다. 2007년부터 2020년까지 어린이가 길을 걷던 중 자동차에 치여 목숨을 잃거나 다친 장소에 점을 찍으면 이와 같은 그림이 만들어진다. 윤곽선을 따로 그리지 않았는데도 대한민국 지도 같은 형태가 나타난다. 그러나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는 크게 주목받지 못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혀 한번 차고 지나가는 짧은 뉴스로 흘러갈 뿐이다.
〈시사IN〉 특별취재팀은 지난 석 달간 저 점들의 숨겨진 의미에 천착했다. 점 밑으로 가려진 피해 어린이들 각각의 비보를 한 덩어리의 숙제처럼 탐구했다. 현장을 확인하고 관련 데이터를 살피며 증언을 들었다. 원인을 찾고 패턴을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직접 걸어보았다. 피해 어린이들이 걸었던 그 길 그 장소들을.
●길 위 아이들 눈에 블랙박스가 있었다면
●보행 중 어린이 교통사고 언제 어디서 발생하나?
●보행 안전을 돈 주고 사야 하나요
●지방 소멸과 신도시가 안전에 미치는 영향
●[스쿨존 너머] 주요 도시별 어린이 보행 교통사고 다발 지역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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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경찰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
*데이터 시각화: 브이더블유엘(V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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