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하는엄마들 |탈탈 낭독회 in 서울] 언놈이 씨부려도 탈핵 탈송전탑이 미래다!
[정치하는엄마들 |탈탈 낭독회 in 서울]
언놈이 씨부려도 탈핵 탈송전탑이 미래다!
● 일시 : 2023.12.09.(토) 14:00
● 장소 : 연세대 문과대100주년기념홀(위당관 6층)
● 도서 『전기, 밀양->서울』 낭독
● 밀양, 청도, 봉화, 홍천 송전탑 경과(예정)지 주민들과 함께 하는 탈핵 탈송전탑 이야기
🟣 참여 신청 : https://forms.gle/Zf5nkdNQArJ8tBkv5
“모르지. 내 살아생전에는 송전탑이 안 뽑힐지도 모르지. 그래도 나는 괘않다(괜찮다). 느그가 있잖아. 느그가 있는데 뭔 걱정이고. 안 될 일은 안 되는기라. 뽑힐 끼면 언제가 되어도 뽑히겠지. 내사 살 날이 얼마 안 되고. 내가 죽은 다음에리도 뽑히면 그만이지. 느그가 할 거잖아. 나는 걱정 안한다. 그라이 지는 싸움도 아니지.” (『전기, 밀양->서울』 중)
밀양에서 투쟁을 시작한 지 벌써 18년이 되었습니다. 6.11 행정대집행도 9년이 넘었고, 송전탑에 전기가 흐른 세월도 9년을 넘기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양 주민들은 아직 진 싸움이 아니다, “지는 싸움도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안 될 일은 안 되는 것’이기에 이를 바꾸고자 하는 이들의 행동과 연대가 이어진다면 결국 이기게 된다는 연륜과 경험의 말 입니다.
기후위기에 대처한다는 명목으로 신규 핵발전소 건설과 수명연장, 신규 송전탑 건설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기존 송전탑 반대 투쟁 현장들은 <기후위기 대응>속에 더더욱 고립되며, 침묵과 수용을 강요받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핵발전 폭주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핵발전소와 송전탑이 우후죽순 들어선 마을들이 우리의 미래가 될 수 있을까요?
송전탑 경과지 주민들과 함께 탈핵·탈송전탑의 이야기를 나누며 기후정의와 에너지정의를 다시금 확장하고자 합니다. 12월 9일 오랜만에 서울에서 모여 함께 이야기를 나눕니다. 함께해 주세요!
○ 문의 : 밀양대책위 010-3327-8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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