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서] 경찰은 민주주의 광장에 대한 공격을 멈춰라! 연행자를 즉각 석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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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요청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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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시 |
2025. 03. 1 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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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
사무국 |
010-3455-0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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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수 명숙 (공대위 집행위원,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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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포일시 |
즉시 |
총 2매 (별첨 건) |
경찰은 민주주의 광장에 대한 공격을 멈춰라! 연행자를 즉각 석방하라! |
[기자회견 개요] 일시: 2025년 3월 1일 오후 4시 장소: 서울 경찰청 앞 (서울 종로구 사직로 8길 31)
공동주최: A학교 성폭력사안·교과운영부조리 공익제보교사 부당전보철회를 위한 공대위, 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하청지회, 세종호텔지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집회시위 인권침해 변호단,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노동위원회
[기자회견 순서]
사회: 이청우
발언 1. A학교 성폭력 사안·교과운영부조리 공익제보교사 부당전보 철회를 위한 공동대책위-명숙 2. 거통고조선하청지회 - 김형수지회장 3.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ㅇㅇㅇ 4. 세종호텔지부 - 허지희사무장 5. 말벌 시민 - 광고판 6.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집회시위 인권침해 변호단 · 노동위원회 - 류하경 변호사 7. 기자회견문 낭독 - 남궁수진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
* 연행자 현황 종로서: 3인/동작서: 5인/강남서: 5인/수서서: 5인/관악서 : 5인 |
1. 공정 보도를 위해 애쓰시는 귀 언론사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 2월 28일 경찰은 A학교 성폭력 사안 공익제보교사 부당해임에 항의해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1박2일 텐트농성과 피켓팅을 하던 노동자와 시민 23명을 폭력적으로 연행했습니다. 또한 경찰은 변호사와 가족 이외에는 연행자에 대한 면회를 금지하는 반인권적인 행태를 보였습니다.
3. 경찰이 이같이 무리한 연행을 하고 면회까지 금지하는 비상식적이고 폭력적인 행위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는 경찰이 “쟤 말벌이야, 잡아”라고 외치며 말벌 동지들을 특정해서 연행한 사실에 특히 주목하고자 합니다.
4. ‘12.3 계엄’ 이후 펼쳐진 탄핵광장은 ‘남태령’으로 대표되듯, 광장의 시민들이 계엄 이전부터 투쟁해온 노동자들과 적극 연대하며 더 넓게 확장되었습니다. ‘말벌’은 노동자 장애인 투쟁에 적극 연대하고 부당한 권력에 저항하는 시민을 일컫는 말입니다.
5.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 심리가 종결되고 이제 판결만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3월 중순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파면을 결정할 것입니다. 그러나 윤석열 파면 결정으로 광장이 닫혀서는 안 됩니다. 윤석열 파면을 넘어 한국사회를 평등하고 정의롭게 바꾸기 위해 민주주의 광장은 계속되어야 하고, 더욱 확대되고 심화되어야 합니다.
6. 우리는 28일 서울시교육청에서 발생한 경찰의 폭력 연행은 윤석열 파면 이후 민주주의 광장을 닫으려는 지배계급의 공격이 시작된 것이라 판단합니다. 함께 연대해 싸우는 노동자와 시민을 경찰이 공격하는 목적은 윤석열 파면 이후 민주주의 광장을 서둘러 닫는 것입니다.
7. 이에 거통고, 옵티칼, 세종호텔 등 투쟁하는 노동자와 광장의 시민이 적극 연대하고 있는 단위가 모여 민주주의 광장에 대한 경찰의 공격을 규탄하고 이에 맞서 더욱 크고 넓고 깊게 연대하며 싸울 것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긴급하게 개최합니다.
8. 귀 언론사의 많은 관심과 취재를 요청합니다.
<기자회견문>
경찰은 민주주의 광장에 대한 공격을 멈춰라!
연행자를 즉각 석방하라!
2월 28일 오전 8시 32분경 경찰은, A학교 성폭력 사안 공익제보교사 부당해임에 항의해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1박2일 텐트농성과 피켓팅을 하던 노동자와 시민 23명을 폭력적으로 연행했습니다. 또한, 경찰은 변호사와 가족 이외에는 연행자에 대한 면회를 금지하는 반인권적인 행태를 보였습니다. 어제 경찰의 무리한 연행 과정에서 경찰은 “쟤 말벌이야, 잡아”라고 외치며 말벌 동지들을 특정해서 연행한 사실에 특히 주목하고 있습니다.
‘12.3 계엄’ 이후 펼쳐진 탄핵광장에 나온 시민들은 계엄 이전부터 투쟁해 온 노동자들과 적극 연대하며 더 넓게 장되고 있고 ‘말벌’이라는 말은 곧, 노동자 장애인 투쟁에 적극 연대하고 부당한 권력에 저항하는 시민을 일컫는 말입니다. 경찰이 이들을 특정해서 연행했다는 것은 윤석열 파면을 넘어 한국 사회를 개혁하고자 하는 열망을 가진 시민들의 소리를 막기 위한 행위입니다. 오늘은 3. 1절입니다. 일본 제국주의에 맞써 목숨 걸고 싸웠던 인민의 투쟁을 기리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런 날을 하루 앞두고 행해진 경찰의 강압적이고 반인권적 집단 연행은 105년 전, 일본 순사의 모습과 다르지 않습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 심리가 종결되고 이제 판결만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3월 중순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파면을 결정할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2월 28일 어제 서울 경찰청이 보인 행태는 역사적 탄압의 반복이자, 윤석열의 계엄령이 아직도 끝나지 않고 있음을 확인하게 하는 모습이자 파면 이후 민주주의 광장을 닫으려는 지배계급의 공격이 시작된 것이라 판단합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우리 모두는 어제의 일을 잊지 않고 투쟁하는 노동자와 광장의 시민들과 더 적극 연대하고 싸울 것을 밝힙니다.
2025년 3월 1일
전국금속노동조합 /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서비스연맹 관광레저산업노동조합 세종호텔지부
A학교 성폭력사안·교과운영부조리 공익제보교사 부당전보철회를 위한 공대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집회시위 인권침해 변호단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노동위원회
경찰의 폭력적 연행을 규탄하는 시민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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