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탄원] 수원시 장안구 민간 어린이집 만 2세반 집단 아동학대 사건 엄벌 탄원서(~3.28 마감)

프로젝트

1

 

참여와 공유 부탁드립니다.(3월 28일까지)

🚨온라인 탄원서(클릭)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fD0EMf-acLiexTuxBfDIOJbEu1h8IY6PZTEaiBdiVIALAz-g/viewform

 

안녕하세요. 저는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어린이집 학대 사건의 피해 아동 엄마입니다.

10명의 피해 아동 부모들이 고소한 상태이고 부모들 모두 경찰 조사를 마쳤습니다. 경찰이 CCTV 판독 진행 중이고 3월 내로 판독은 마무리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100명 가까운 아이들이 다니고 있었고 15년 동안 운영 중인 영화동 민간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집단 학대입니다.

작년 12월 방학 직전까지도 학대를 당했던 우리 아이들은 아직도 가해 교사들의 이야기를 하며 경찰 아저씨가 잡아갔냐고 수차례 확인하고 또한 잠들기 어려워하여 경기를 일으키며 새벽에 자다 깨기를 반복하는 등 아이와 그 가족들은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사회에 여전히 발생하는 아동 학대 사건들에 대한 경종을 울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탄원서>

존경하는 재판장님,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어린이집의 교사 2명은 10명의 원아에게 상습적으로 신체적, 정서적 학대를 가했습니다. 

피해 아동의 학부모들은 이틀간 60일 중 9일치의 CCTV를 확인하였고 정상적으로 생활을 하는 하루가 없을 정도로 괴로운 시간들을 보내며 교실에서 지내는 모습을 확인 했습니다. 

부모들이 확인한 CCTV 영상 속 학대 정황으로는 머리채를 잡고 작은 아이들을 휘두르고 신체 일부(멱살,뒷덜미)를 갑자기 낚아채어 위험에 처하게 했습니다. 밥을 씹고 있는 아이의 목이 뒤로 젖혀질 정도로 세게 젖혀 약을 먹이고 잠을 자지 않는다며 이불을 포개어 누르고 낮잠 시간에 휴대폰으로 무언가를 보여준 뒤 그 아이는 그 자리에 겁먹은 채 얼어서 가만히 누워만 있으며 선생님에게 다가온다고 얼굴을 밀치고 벽에 세운 뒤 책상으로 무릎을 밀고 양다리를 번쩍들고 얼굴이 아래로 향하게 하여 책상 아래로 얼굴을 쑤셔 넣기도 합니다. 

밀치거나 발로 차고 다니는 것은 예삿일이고 아이들을 학대하면서 교실 문이 열리고 한참을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며 웃기도 하다가 웃음기를 멈추고 다시 아이들에게 벌을 줍니다. 이 장면은 방조한 사람은 더 있을 수도 있다는 증거이기도 할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무궁무진한 방법들로 신체적 학대를 일삼았고 친구에게 친구를 때리라고 지시를 하거나 친구가 나눠준 젤리를 뺏어오게 하고 친구들 앞에서 옷을 벗기는 등 발달 시기상 부끄러움을 알고 교우 관계가 형성되는 저희 아이들에게 가혹한 행동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또한 몇몇 아동을 차별하여 일부러 간식을 주지 않고 또한 교육에서 배제하는 등 (책상을 따로 빼 선생의 뒷통수만 보게함) 유기 방임 하였으며 낮잠을 자는 아이를 깨우지 않고 긴 시간 방치하였습니다. 

저희 아이의 증언에 따르면 다른 반으로 가서 묶어놓고 입에 테이프를 붙였다는 말을 하였는데 이 또한 지속된 상황이었을 것으로 판단하여 수사팀에 CCTV 판독을 요청해 두었습니다. 

실로 신체적 학대는 이 외에도 셀수가 없이 많았습니다.(중략)

부디 이 아동들과 부모가 겪은 고통을 살피고 헤아려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아동들에게 큰 고통을 준 학대 교사들과 이를 방임한 원장 모두가 법이 허락하는 가장 엄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그 어떤 아동 학대로 고통 받지 않도록 선례를 만들어 주십시오. 

모든 아동들이 존중 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를 만들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관련 보도
[SBS][자막뉴스] "CCTV 보고 경악" 대놓고 아동 학대하는 보육 교사들(2025. 1. 24.)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961193

날짜
종료 날짜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