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정근식 교육감 탄원서를 써 줄 테니 부상자 발생에 대한 형사고소를 취하하라? 정의는 거래의 대상이 아니다!

프로젝트

 

로고

성명서

보도일시

즉시

담당

최은경 공동집행위원장

백종성 공동집행위원장

명숙 집행위원

 

 

김정덕 활동가

010-3455-0616

배포일시

2025. 5. 3.

2(별첨 건)

 

정근식 교육감 탄원서를 써 줄 테니

부상자 발생에 대한 형사고소를 취하하라?

정의는 거래의 대상이 아니다!

 

52, 경찰은 지혜복 교사 연대투쟁 과정에서 228일 연행된 23명 전원을 검찰로 송치했다. 같은 날 오후 828, 정근식 교육감 비서실장은 지혜복 교사에게 전화를 걸어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23명 전원이 검찰 송치된 것으로 안다. 정근식 교육감이 검찰에 탄원서를 써 줄 테니, 서재유 노동자 부상 건 관련 서울시교육청 직원 형사고소를 취하해 달라.’

 

정근식 교육감에 분노한다. 공안당국에 더 큰 탄압을 주문하고, 경찰이 이에 호응해 연행자 전원을 검찰로 송치하자, 기다렸다는 듯 알량한 탄원서를 내밀며 폭력 만행에 대한 교육청 책임을 덮자고 하는가!

 

228, 지혜복 교사와 연대해 온 서재유 노동자는 교육청 직원의 폭행으로 전치 6주 이상의 복합골절 중상을 입었다. 노동자 시민 23명이 미란다원칙조차 제대로 고지 받지 못한 채 욕설을 듣고 불법 채증당하며 연행되었다. 연행자들은 진술거부권마저 침해당하며 사실과 다른 불리한 진술을 강요받았고, 수갑이 채워졌으며, 면회조차 보장받지 못했다.

 

이런 만행을 저질러놓고도, 서울시교육청은 그 어떤 사과도 하지 않은 채 지혜복 교사의 모든 요구를 거부하며 더 큰 탄압을 공안당국에 주문해왔다. 경찰의 23명 검찰 송치결정은 그 결과다.

 

공안당국의 연대투쟁 탄압을 규탄한다. 서울시교육청의 비열한 제안을 단호히 거부한다. 서울시교육청 정근식 교육감과 공안당국은 수치를 알라. 서울시교육청과 경찰의 만행은 응징의 대상일 뿐, 정치적 거래의 대상이 아니다. 그 끝 간데 없는 저열함에 분노한 우리는, 더 큰 투쟁을 결의한다.

 

202553

A학교 성폭력사안·교과운영부조리공익제보교사 부당전보철회를 위한 공대위

연행자 23명 일동 고경민(고푼푼) ㅇㅇ(투쟁) 권하은 김나은 김설아(샤샤) 박상아(메타몽) 박수연 박수정(레어) 백승이 백종성 변ㅇㅇ(주드) 송예은 신재웅 이상선 이주희 이학수 정원현 정은희 지혜복 최윤실 최은경 최인섭 최혜수(사저)

 

로고

 

날짜
종료 날짜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