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중소기업벤처부는 오성규 전 서울시 비서실장의 경기도테크노파크 원장 임명 승인절차를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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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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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시 |
2021. 2. 19(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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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
사무국 |
010-2540-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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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포일시 |
2021. 2. 19 (금) |
총 2매(별첨 건) |
중소벤처기업부는 오성규 전 서울시 비서실장의 경기도테크노파크 원장 임명 승인절차를 즉각 중단하라! |
오성규 전 서울시 비서실장이 경기도테크노파크 원장직 공모에 응시해 채용절차를 통과하고, 최종적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승인과 경기도의 임명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오성규 전 서울시 비서실장은 자신의 부서원이 조직 내 위계에 의한 성폭력의 피해를 입는 동안 이를 방관함은 물론, 피해자를 향해 2차 가해까지 서슴지 않았다.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모르쇠로 일관하다가, 급기야 피해자와 그 연대인에게 화살을 돌리기까지 했던 후안무치 한 인물이다.
오성규 전 실장의 지난 행적을 보건대 자신이 책임 하에 있는 공공기관에서의 성폭력 및 성차별 문제에 어떻게 대처할지 명약관화다. 피해자 보호는커녕 단지 조직과 권력, 자신이 이익만을 수호하려는 급급할 것이고, 그 과정에서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서슴지 않을 것이다. 과거 전력에 반성하는 마음이 눈곱만큼이라도 있었다면, 어찌 다시금 공공기관장에 응시했겠는가? 오성규 전 실장은 자신이 과오를 인식조차 못하는 게 분명하고, 즉 요주의 인물로서 공적 영역에 절대로 발붙이지 못하도록 막아야만 할 것이다.
성폭력 가해자 또는 가해자를 비호하고 두둔한 인물들이 일말의 반성조차 없이 뻔뻔하게 공적 영역에 복귀하는 일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 오성규 전 실장의 임용을 묵인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모욕이고,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3차 가해이자, 성평등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에서 엄청난 퇴보로 기억될 것이다.
우리는 정의도, 양심도, 인간에 대한 존중도, 하물며 부서장으로서 최소한의 책임감조차도 없는 인물이 버젓이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의 수장에 오르는 것을 묵인방조하지 않을 것이다.
오성규 전 실장이 경기도테크노파크 원장으로 임용되기까지 중소벤처기업부의 승인 절차와 경기도의 임명 절차만 남아있다. 중기부와 경기도는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n차 가해를 범하지 말라, 그리고 국민들에게 수치와 모욕을 안기지 말라!
경기도와 경기도테크노파크는 오성규 전 실장이 채용절차를 통과한 과정에 대해 진상조사하고 국민 앞에 해명하라!
중기부는 오성규 전 실장에 대한 임용 승인 절차를 즉각 중단하라!
오성규는 자진사퇴하라! 어찌 감히 공공기관장으로 복귀하겠다는 꿈을 꾸는가? 얼마나 더 추악하고 오만한 인물로 기억되기를 바라는가? 피해자에게 사죄하고 평생 공적 영역에 얼씬도 하지 마라!
2021년 2월 19일
정치하는엄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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