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MBN] 여자는 분홍, 남자는 파랑?…인권위 "고정관념 심어줘" - 강미정 활동가
프로젝트
【 앵커멘트 】
오늘(5일)은 어린이날이죠.
혹시 여자 어린이에게 분홍색, 남자 어린이에게 파란색 선물을 준비하셨다면 내년엔 바꿔보시는 건 어떨까요?
색깔로 성별을 구분하는 관행이 달라져야 한다는 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여자는 분홍, 남자는 파랑'이라는 고정관념이 차별적 성 인식을 강화한다고 국가인권위원회가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한 시민단체가 문구류와 장난감, 영유아복 제조업체들이 색깔로 성차별 인식을 조장한다며 진정을 제기한 데 따른 답변입니다.
인권위원회는 인형은 분홍색, 장난감 기계는 파란색으로 만드는 관행이 여성은 연약하고 소극적인데 반해 남성은 강인하고 진취적이라는 성역할 고정관념을 심어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1:35 ~ 1:42>
【강미정 /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
- "이걸 계기로 해서, 유통업체나 시장 전반에 변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면에서 환영하고…."
인권위원회는 진정이 제기된 기업에 성 중립적 방향으로 상품을 개선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MBN 뉴스 이권열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미디어감시팀 소감
및 국가 인권위원회 결정문(20진정0004000등 8건, 영유아 상품의 성별에 따른 색깔 구분 및 표기 관행 개선을 위한 의견표명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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