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서] 서초구 생명의샘교회 불법아동복지시설 영유아 아동학대 고발 기자회견
서초구 생명의샘교회 불법아동복지시설 영유아 아동학대 고발 기자회견 |
■ 일시 : 2021년 5월 12일(수) 오전 11시 ■ 장소 : 서울경찰청 정문 앞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7번 출구에서 120m) ■ 공동주최 : 국제아동인권센터, 사단법인 두루, 움직이는청소년센터 EXIT,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정치하는엄마들 (총 5개 단체) ■ 순서 - 윤경 활동가 (움직이는청소년센터 EXIT) : 기자회견 사회 - 마한얼 변호사 (사단법인 두루) : 제보에서 고발까지 과정, 현재 피해아동 상황, 고발 취지 및 내용 - 황혜신 연구활동가 : 제보자 발언문 대독 - 김정하 활동가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 베이비박스 등 미신고 불법시설 문제와 탈시설 필요성 - 장하나 활동가 (정치하는엄마들) : 생명의샘 피해아동에 대한 즉각적인 의료지원 촉구 - 기자회견문 낭독 |
□ 5월 12일 오전 11시 국제아동인권센터, 사단법인 두루, 움직이는청소년센터 EXIT,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정치하는엄마들 이상 6개 단체는 서울경찰청 앞에서 ‘서초구 생명의샘교회 불법아동복지시설 영유아 아동학대 고발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기자회견 이후 오후 1시에는 서초구청을 방문하여 사태 해결을 위한 조은희 서초구청장 면담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생명의샘 교회(서시온 목사)는 2019년 5월경부터 관할 지자체에 신고 없이 아동복지시설을 운영해왔습니다. 생명의샘 교회 홈페이지(https://lifeofsam.modoo.at)에 따르면 아동 중 일부는 관악구 소재 베이비박스를 통해 입소 되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생명의샘은 보육·복지 미자격자들을 고용하고, 만 2세 미만 영유아 10여 명의 보육을 유지해왔습니다.
□ 생명의샘은 주거용 건물이 아닌 상업용 건물에서 영유아를 보육하고 있습니다. 서시온 목사 및 종사자들은 상습적으로 피해아동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했습니다. 또한 우는 아동들을 방치하고 독방에 감금하는 등 심각한 정서학대를 일삼았습니다. ‘악한 영’을 내쫓는다며 아동의 신체 곳곳을 때리며 안수기도를 하는 등 비이성적인 아동학대를 자행했습니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이 귀가한 이후 18시경부터 아동들을 강제도 재우기 위해 난방텐트, 침대 등에 아동들을 가두어 두었습니다. 아동의 발달과 성장에 적절한 식사를 제공되지 않았고, 장기간 저장이 용이한 백김치, 오이지 등의 반찬과 먹이기 쉽도록 국에 밥을 말아 먹이는 등 영양이 부족한 식사를 장기간 제공해왔습니다. 치료가 필요한 아동의 경우 병원 진료를 제공하지 않고 방치했습니다. 아동 및 자원봉사자가 듣는 자리에서 해당 아동에 대한 성희롱 발언도 빈번하게 일어났습니다. 이 모든 상황은 장애인․노인 등 미신고 불법시설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 상황과 동일하며, 매우 심각한 범죄행위입니다.
□ 2020년 6월 생명의샘 거주 아동이 질식사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조사가 진행됐으나, 책임자 처벌 및 미신고 불법시설에 대한 조치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유기된 아동들이 미신고 불법시설로 유입되고 국가와 사회의 보호로부터 유리되어 결국 끔직한 학대에 노출되는 상황을 재확인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즉각 불법아동복지시설 현황을 파악하고 재발방지 대책은 물론 탈시설 계획을 내놓아야 합니다. 또한 서울시와 서초구청은 생명의샘 피해아동의 신변보호와 더불어 적절한 치료를 책임지고 제공해야 합니다. 서울경찰청은 생후 24개월도 채 되지 않은 영유아에 대한 지속적인 학대 범죄에 대해 면밀히 수사하여 가해자를 엄벌에 처해야 합니다.
□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언론인 여러분의 관심과 취재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21년 5월 11일
국제아동인권센터, 사단법인 두루, 움직이는청소년센터 EXIT,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정치하는엄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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