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서] 버려야할 식자재로 불량버거 만든 맥도날드는 알바를 범죄자로 만들지 마라! 기자회견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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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요청서]

 

버려야할 식자재로 불량버거 만든

맥도날드는 알바를 범죄자로 만들지 마라!

기자회견

 

 

 

<기자회견 개요>

○ 수 신 : 각 언론사

○ 발 신 : 아르바이트 노동조합 (담당: 신정웅 010-9869-0114)

○ 시간 : 2021년 8월 5일(목) 11:00

○ 장소 : 한국맥도날드 유한회사 앞(서울 종로구 종로51 종로타워 앞)

 

<기자회견 순서>

○ 기자회견 취지 소개

○ 각계 규탄 발언 1. 신지혜 기본소득당 대표

○ 각계 규탄 발언 2. 정병욱 아르바이트 노동조합 자문 변호사

○ 각계 규탄 발언 3. 박창진 정의당 부대표

○ 각계 규탄 발언 4. 홍종기 노무법인삶 대표 노무사

○ 각계 규탄 발언 5.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 각계 규탄 발언 6. 강미정 정치하는엄마들 공동대표

기자회견문 낭독

○ 퍼포먼스

 

 

 

 

1. 안녕하십니까? 공정한 언론을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시는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어제 3일 저녁 9시 K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맥도날드 매장에서 식품의 위생, 안전 절차를 위반한 2차 유효기간 스티커 재부착 사건이 소개되었습니다. 2차 유효기간 스티커 재부착하는 사건은 한마디로 햄버거를 만드는데 필요한 식자재를 **시 **분까지 사용하고 남은 것은 폐기해야 하는데, 유효기간이 수정된 스티커를 재출력하여 유효기간을 인위적으로 늘리는 것을 말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행위는 어느 한 매장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여러 매장들에서 점장 또는 부점장의 지시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패스트푸드인 맥도날드 햄버거는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즐겨먹는 음식입니다. 음식의 재료가 되는 식자재의 유효기간을 조작하는 행위는 소비자들의 건강에 위협을 끼칠 수 있는 일입니다. 실제로 맥도날드는 ‘햄버거병’으로 식품의 위생, 안전 문제로 논란이 된 과거가 있는 기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2차 유효기간 스티커 재부착 문제가 발생한 것은 식품 안전, 위생 문제에 대해 제대로된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이며, 지난해 한국 맥도날드가 9000억 넘게 얻은 수익 또한 이런 유효기간 조작 등을 통한 원가 절감 등도 한 몫했다고 볼 합리적 의심이 충분합니다.

 

3. 최근 국민의 힘 대선 예비 후보인 윤석열은 ‘먹으면 병에 걸리는 것이라면 몰라도, 부정식품이라고 하면 없는 사람은 그 아래도 선택할 수 있게, 싸게 먹을 수 있게 해줘야 한다’, "햄버거 50전짜리도 먹을 수 있어야 하는데, 50전짜리를 팔면서 위생이나 이러한 퀄리티는 5불로 맞춰 놓으면 소비자 선택의 자유를 제한한다”는 발언을 해서 국민적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 맥도날드 보도를 접한 시민들은 ‘윤석열이 말한 부정식품이 이런 거냐’, ‘돈 없으면 유효기간 지난 햄버거도 먹어야 하냐’며 분노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선후보의 식품 안전, 위생에 대한 인식과 맥도날드의 유효기간 재부착 행태가 별반 다를 바 없습니다.

 

4. 이런 심각한 문제에 대해 맥도날드가 보인 대응은 더 큰 분노를 하게 합니다. 맥도날드 본사는 2차 유효기간 사실이 알려지자 알바 노동자를 인사위원회를 열고 정직 3개월이라는 중징계 처분을 내렸습니다. 알바 노동자에게 정직 3개월은 사실상의 해고와 다름이 없습니다. 유효기간 수정은 알바 노동자의 권한으로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유효기간 스티커를 교체하라고 지시한 책임의 당사자는 따로 있는데, 노동자에게 뒤집어씌워 범죄자로 낙인찍는 것이 맥도날드의 대응이었습니다. 범죄의 당사자가 범죄를 떠넘긴 것입니다.

 

5. 유효기간 재부착 사건의 심각성과 죄없는 노동자에게 책임을 덮어 씌우는 맥도날드의 행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자 하오니, 기자 여러분들의 많은 취재 부탁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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