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치하는 엄마들' 공동대표 장하나 전 국회의원 "엄마가 보육정책의 주체가 돼야"

"엄마들의 문제는 한 번도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어요. 여성정치에서, 청년정치에서, 노동정치에서 다뤄졌다면 나설 필요가 없었겠죠. 이제서야 정치적으로 다뤄진다는 게 더 의아한 것 아닌가요?"

'정치하는 엄마들' 공동대표 장하나 전 국회의원(사진)은 "엄마는 정치의 당사자가 아니었다"면서 이같이 되물었다. 그리고는 다소 낯선 '엄마정치'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21일 서울 종로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가사와 육아는 노동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 여성의 운명이자 팔자였고, 개인이 감내해야 하는 부분이었다"고 지적했다. "엄마는 그냥 엄마였다"는 그의 말이 묘하게 이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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