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펀딩 2화] 그 밤, '텔방'은 그토록 소란했네

밤 10시, 아이들이 하나둘 잠드는 시각. 엄마들도 하나둘 모인다. 어느날은 사적 취향을 고백하는 수다에 밤새는 줄 모르다가, 어느 날은 사회적 의제를 놓고 치열하게 토론하며 뜨거운 밤을 보내는 곳이다. 일상의 언어와 정치적 언어가 뒤섞여 재미와 공감, 의식화와 행동의 장이 된 곳은 바로 '텔방(텔레그램 대화방)'. 정치하는 엄마들은 바로 이곳에서 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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