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칼럼] ‘지지자’ 아닌 ‘당사자’ 돼야 적폐와 진짜 작별 (장하나)

오늘이 마지막 글입니다.저는 글을 읽고 쓰는 게 참 버거운 사람이었는데, 절박한 마음에 두 눈을 질끈 감고 연재를 시작(지난 3월25일)한 지 8개월이 꽉 찼네요. 단지 세상에 흔하디흔한 엄마가 된 것뿐인데, 살면서 이토록 절실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엄마가 되기 전에도 저는 세상을 바꾸고 싶은 사람이었고, 그 일을 하는 게 좋았는데요. 그러나 두리가 태어난 뒤로는 마음이 조급해지고 일의 즐거움보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는 지경이 됐죠. ‘세상을 빨리 바꿔야 돼, 빨리빨리. 두리가 더 자라기 전에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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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820672.html#csidxa3767417de1a554bbc5f900fa4c4f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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