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탈석탄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연대] 더불어민주당 간담회 <탈석탄법 제정에 관한 청원 관련 참여 국민 의견 청취>

단체행사/소식 / 8 February 2023 / 0 Comments

프로젝트

2월 7일(화)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 주최로 탈석탄연대와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현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중위)에 계류 중인 '신규 석탄발전소 철회를 위한 탈석탄법 제정에 관한 청원(2022. 9. 29 5만 국민동의청원)의 심사기한이 2월 26일로 도래함에 따라 2월 14일 예정된 청원소위 심사 전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장하나 활동가 발언 전문 보기

2022년 11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7) 정상회의에서 안토니우 쿠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우리는 가속 페달을 밟은 채 기후 지옥으로 가는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We are on a highway to climate hell with our foot still on the accelerator.)”라고 말했습니다. 최소 30년간 가동될 신규 석탄화력발전소를 짓는 것이 바로 기후 지옥을 향해 엑셀레이터를 밟는 행위 그 자체입니다. 물론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그 자리에 참석하지조차 않았습니다.

같은 달 저먼워치 등 독일의 기후연구단체가 발표한 ‘2023 기후변화대응지수(CCPI, Climate Change Performance Index 2023)’에서 한국의 60개국 중 57위를 차지한 것도 너무나 당연한 결과입니다. 한국 정부와 정치권이 삼척블루파워를 수수방관하는 이상 기후 악당의 오명을 벗을 리 만무합니다. 삼척블루파워를 가동하면서 2050 탄소중립 가능합니까? 가능하다면 그 로드맵을 보여 주십시오. 삼척블루파워는 2024년 가동 예정이라고 합니다. 2024년에 폐쇄할 노후 석탄발전소는 대체 몇 기이고 어디입니까? 준비는 되고 있습니까?

지금 여기 있는 사람들 모두가, 국회의원, 언론인, 활동가들 할 것 없이 기후재앙, 기후 지옥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세대입니다. 2050년에 제 딸은 35세가 되고, 2100년에 85세가 됩니다. 저를 포함해서 2100년을 맞지 못할 분들이 더 많겠죠? 우리가 제 역할을 하지 않으면, 조정후 활동가는 물론 전 세계의 어린이들은 기후 지옥에 떨어지는 최초의 세대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정치하는엄마들은 삼척블루파워를 막기 위해 탈석탄연대에 뛰어들었습니다.

특히 민주당 탄중위 소속 의원님들께 부탁드립니다. 탈석탄연대가 오늘 제안한 신규석탄발전중단법을 발의하고 통과시켜 주십시오. 아울러 의원총회와 워크숍 때 국회의원 대상 기후 위기 교육을 반드시 실시해 주십시오. 탄중위 소속 보좌진뿐 아니라 민주당 소속 보좌진 전원이 기후 위기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다가올 기후재앙 앞에서 요행을 바랄 수 없다는 것을 설파해 주십시오.

🟣탈석탄 민주당 간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