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 ❝두 번째 지구는 없다…‘탈석탄법 제정’ 국회는 답하라❞
탈석탄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연대 회원들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연 ‘신규석탄발전중단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에서 한 참석자가 손팻말을 들고 있다. 김혜윤 기자 [email protected]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중위)가 ‘신규 석탄발전소 철회를 위한 탈석탄법 제정’에 관한 국민 동의 청원 등을 논의하는 14일 탈석탄법 제정을 촉구하는 시민들이 국회 앞을 찾았다.
‘탈석탄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연대(이하 탈석탄법시민연대)’ 회원들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원의 취지와 내용을 기계적으로 검토하지 말라”며 이날 청원심사소위원회를 열어 해당 청원 등 4건을 살펴볼 산중위를 압박했다. 해당 청원은 5만명의 동의를 받아 지난해 9월 30일 국회로 회부됐으나 지난해 11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법안이 상정된 이후, 3개월 동안 청원 소위는 열리지 않았다.
탈석탄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연대 회원들이 14일 국회 앞에서 ‘신규석탄발전중단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한 참석자의 마스크에 ‘두번째 지구는 없다!’고 쓰여 있다. 김혜윤 기자
황인철 녹색연합 기후에너지팀장은 “국회에서 탈석탄을 말하면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며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정작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다”고 꼬집으며 “국회는 말이 아니라 입법으로 정책을 만들고 개선하는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오은선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도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 중립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며 국회에 신속하게 탈석탄법을 제정하라고 요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탈석탄법시민연대 회원들은 “신속한 입법으로 국회는 응답하라”, “기후위기 가속화하는 신규석탄발전 중단하라”라고 구호를 외쳤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탈석탄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연대 회원들이 14일 국회 앞에서 연 ‘신규석탄발전중단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에서 성원기 삼척석탄화력반대투쟁위원회 공동대표(가운데)가 발언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탈석탄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연대 회원들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신규석탄발전중단법’ 제정 촉구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혜윤 기자
탈석탄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연대 회원들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신규석탄발전중단법’ 제정 촉구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혜윤 기자
김혜윤 기자 [email protected]
📸현장 사진 보기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796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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