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윤석열에 경고한다... 기후악당 정부 멈춰!"
▲ 전국에서 모인 환경단체 회원들과 시민들이 14일 오후 세종 정부세종청사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앞에서 ‘414 기후정의파업, 함께 살기 위해 멈춰’ 집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기후위기 가속화 정책에 반대하며 제대로 된 정책 수립을 요구하고 있다. | |
ⓒ 유성호 |
"그래서 어떤 책임을 물어야 하는가? 무엇을 바꿔야 하는가? 이윤을 위해서라면 모든 걸 집어삼키는 자본의 저 잔혹한 폭력을 멈춰야 한다. 기후위기 시대에도 버젓이 건설되는 석탄발전소와 함께 노동자들의 삶도 폐쇄하겠다는 정부, 이 모든 부조리는 오직 자본의 이윤논리에서만 가능하다.(중략) 자본의 폭력을 멈추고 함께 살기 위해 우리는 오늘 생명을 위한 싸움, 기후정의파업 투쟁을 시작한다."
14일 오후, 세종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앞에서 '414기후정의파업 선언문'이 울려 퍼졌다. 이날 한쪽 차선을 가득 메운 채 도로 위에 앉아있던 4천여 명의 집회 참가자들은 사회자의 선창에 따라 "생태학살 중단하고 기후정의 실현하라" "기후위기 범죄 집단, 탄녹위를 해체하라" "생태학살 자행하는 환경부는 당장 멈춰" 등의 구호를 외쳤다. 수백 개의 깃발이 나부꼈다.
414기후정의파업조직위원회는 14일 오후 2시부터 세종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앞에서 '414기후정의파업, 함께 살기 위해 멈춰' 집회를 열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국토교통부 청사 앞까지 도로 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부부젤라와 호루라기, 냄비 등을 두드리거나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을 촉구하는 요구가 적힌 종이 등을 정부청사 담장에 붙이며 구호를 외쳤다.
이번 집회는 414기후정의파업조직위원회에 가입한 전국 350개 단체 소속 회원, 814명의 추진위원, 시민 등이 참석했다. 신공항 건설 반대 지역별 대책위, 삼척 화력발전 반대 지역대책위, 산악열차 반대 지역대책위, 홍천양수발전 지역대책위, 농어촌파괴형 풍력태양광 반대 지역 대책위 등의 단체와 지역주민들은 이날 전국 27개 지역에서 40여 대의 버스를 타고 세종 정부종합청사 앞으로 집결했다.
이날 탄소중립녹색성장위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앞에서 연이어 열린 집회의 발언자 20여명의 이력은 다채로웠다. 환경단체 활동가뿐만 아니라 청소년, 노동자, 농민, 빈민, 성소수자 등 각 부문에서, 또는 각 지역에서 기후위기 극복과 환경파괴에 맞서 싸우고 있는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탄녹위 앞] "환경부가 산업부 2중대라는 대통령이 두목인 정부"
▲ [환경새뜸] “윤석열에 경고한다... 기후악당 정부 멈춰!”... 414기후정의파업 현장 14일 오후, 세종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앞에서 ‘414기후정의파업 선언문’이 울려 퍼졌다. 이날 한쪽 차선을 가득 메운 채 도로 위에 있던 4천여 명의 집회 참가자들은 사회자의 선창에 따라 “생태학살 중단하고 기후정의 실현하라” “기후위기 범죄 집단, 탄녹위를 해체하라” “생태학살 자행하는 환경부는 당장 멈춰” 등의 구호를 외쳤다. 바람에 나부끼는 수백 개의 깃발이 도로 행렬을 이끌었다. | |
ⓒ 김병기 |
▲ 전국에서 모인 환경단체 회원들과 시민들이 14일 오후 세종 정부세종청사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앞에서 ‘414 기후정의파업, 함께 살기 위해 멈춰’ 집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기후위기 가속화 정책에 반대하며 제대로 된 정책 수립을 요구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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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에서 모인 환경단체 회원들과 시민들이 14일 오후 세종 정부세종청사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앞에서 ‘414 기후정의파업, 함께 살기 위해 멈춰’ 집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기후위기 가속화 정책에 반대하며 제대로 된 정책 수립을 요구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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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에서 모인 환경단체 회원들과 시민들이 14일 오후 세종 정부세종청사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앞에서 ‘414 기후정의파업, 함께 살기 위해 멈춰’ 집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기후위기 가속화 정책에 반대하며 제대로 된 정책 수립을 요구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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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앞에서 열린 본행사의 무대 위에 오른 첫 발언자는 박은영 4.14 기후정의파업 공동집행위원장(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장)이었다.
"철저하게 자본의 입맛에 따라 움직이고, 기후위기 대응에 한가롭기 짝이 없으면서 그것이 잘못된 줄 모르고, 자신들의 권한이 누구로부터 나온 줄 모르고 국민의 말을 듣지 않는 정부에게 오늘 누가 주인이고,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줍시다. 바로 우리가 민주적이고 생태적이며 공공성을 보장하는 체제를 만들어내는 주체임을 똑똑히 알려줍시다."
민주노총 양동규 부위원장은 "기후재앙을 가속화하는 자본의 폭주에 강력한 제동을 걸어야 한다"면서 "무한 이윤 추구, 무한 생산체제를 마감하고 공공성 강화, 공공 통제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 이제 인류의 보편 복리와 생존 그 자체를 위한 사회, 공공성이 중심이 되는 사회로 재구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빈곤사회연대 활동가 김윤영씨는 "기후위기를 만들어온 이 세상의 면면이 빈곤의 원인 그 자체이기 때문에 더 많은 이윤만을 위해 굴러온 착취와 폭력의 톱니바퀴를 이제는 멈추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가난한 이들의 힘으로 기후정의를, 빈곤 없는 세상을 향한 기후정의의 연대를 만들어 가자"고 호응했다.
정규석 녹색연합 사무처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날선 비판을 했다.
"2023년 대한민국 정부가 하는 일 치고 상식적이고 제대로 하는 일들이 있습니까? 반지구적, 반민주적, 반노동적 등 죄다 퇴행적이고 상식과 원칙 따위는 애초에 갖다버린 역사에 두고두고 통한이 남을 모리배 정부 아닙니까. 환경부를 산업부 2중대나 하라고 말하는 대통령이 두목인 정부 아닙니까."
[산업부 앞] "노동자 삶까지 폐쇄? 죽음의 시계를 멈춰라"
▲ 전국에서 모인 환경단체 회원들과 시민들이 14일 오후 세종 정부세종청사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앞에서 ‘414 기후정의파업, 함께 살기 위해 멈춰’ 집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기후위기 가속화 정책에 반대하며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를 향해 행진을 벌이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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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에서 모인 환경단체 회원들과 시민들이 14일 오후 세종 정부세종청사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앞에서 ‘414 기후정의파업, 함께 살기 위해 멈춰’ 집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기후위기 가속화 정책에 반대하며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를 향해 행진을 벌이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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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이은주 원내대표, 심상정, 류호정, 장혜영 의원과 당원들이 14일 오후 세종 정부세종청사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앞에서 열린 ‘414 기후정의파업, 함께 살기 위해 멈춰’ 집회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의 기후위기 가속화 정책에 반대하며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를 향해 행진을 벌이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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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에서 모인 환경단체 회원과 시민, 진보당 당원들이 14일 오후 세종 정부세종청사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앞에서 ‘414 기후정의파업, 함께 살기 위해 멈춰’ 집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기후위기 가속화 정책에 반대하며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를 향해 행진을 벌이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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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에서 모인 환경단체 회원, 시민, 정의당, 진보당, 녹색당 당원들이 14일 오후 세종 정부세종청사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앞에서 ‘414 기후정의파업, 함께 살기 위해 멈춰’ 집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기후위기 가속화 정책에 반대하며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를 향해 행진을 벌이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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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녹위 앞에서 30여분 동안 집회를 열던 시위대가 산업통상자원부 앞으로 행진을 시작하면서 길거리 난장이 펼쳐졌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앞장섰다. 아이들과 청소년들도 손팻말을 들고 호루라기와 부부젤라를 불며 뒤따랐다. 행진 대열 곳곳에서 길거리 연주가 진행됐다. 북을 치거나 트럼펫을 연주했다. 냄비를 두드려댔다. 수녀들은 꽹과리와 장구, 북을 치며 길놀이를 했다.
산업부 앞 집회에서 마이크를 잡은 남상무 발전노조 한전산업개발본부 신보령지부장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폐쇄되는 발전소의 노동자를 해고와 실직 가정파괴의 절벽 끝으로 내 몰고 있는 죽음 시계를 멈춰달라고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폐쇄해야 하는건 석탄발전이지 노동자의 삶까지 폐쇄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태성 삼척석탄화력반대 투쟁위원회 대표는 "지구 곳곳은 기후재앙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지금 삼척은 정부의 시책에 따라 에너지를 대도시에 공급하느라 허리가 휠 지경"이라면서 이렇게 외쳤다.
"전기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석탄재와 대기오염물질, 각종 쓰레기는 삼척에 떠넘기고 깨끗한 전기만 대도시에 진상됩니다. 지역 주민이 대도시 주민의 종도 아니고 2등 국민도 아닌데 식민지나 다름없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거기에 지역의 희생과 고통 그리고 기후위기는 덤입니다."
하 대표는 "오늘 우리는 지역주민의 등에 빨대 꽂고 기후위기를 조장하는 정책을 지금 당장 멈추라고 이 자리에 섰다"며 "저는 당당하게 윤석열에 경고한다, 기후위기 주범 석탄발전소 건설을 즉각 중단하라"고 구호를 외쳤다.
[환경부 앞] 차선을 점거한 채 '다이인 시위'... "기후악당 정부 멈춰"
▲ ‘414 기후정의파업, 함께 살기 위해 멈춰’ 집회에 참석한 환경단체 회원들과 시민들이 14일 오후 세종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앞에서 윤석열 정부의 기후위기 가속화 정책에 반대하며 청사 울타리에 요구사항이 적힌 종이를 붙이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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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에서 모인 환경단체 회원들과 시민들이 14일 오후 세종 정부세종청사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앞에서 ‘414 기후정의파업, 함께 살기 위해 멈춰’ 집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기후위기 가속화 정책에 반대하며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를 향해 행진을 벌이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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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에서 모인 환경단체 회원들과 시민들이 14일 오후 세종 정부세종청사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앞에서 ‘414 기후정의파업, 함께 살기 위해 멈춰’ 집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기후위기 가속화 정책에 반대하며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를 향해 행진을 벌이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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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에서 모인 환경단체 회원들과 시민들이 14일 오후 세종 정부세종청사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앞에서 ‘414 기후정의파업, 함께 살기 위해 멈춰’ 집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기후위기 가속화 정책에 반대하며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를 향해 행진을 벌이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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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산업부 앞에서의 집회를 마친 뒤 각종 선전물을 담장에 붙이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정부종합청사 종합안내실 사거리에서는 '다이인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아스팔트 도로 위에 드러누운 채 "기후 부정의 당장 멈춰" "기후악당 정부 멈춰" "기후정의 함께 살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 때 차량이 오가는 반대쪽 차선을 점거하면서 경찰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기후정의파업 시위대는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청사 앞쪽 도로에 꽉 채웠다. 집회 트럭 위에 제일 먼저 올라가 마이크를 잡은 박그림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 대표는 다음과 같이 외쳤다.
"나는 저항한다. 미래세대에게 되돌려 주어야 할 자연유산을 가로채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이 환경부의 조건부동의로 전 국립공원에 케이블카 설치의 빗장을 열었다. 결코 해서는 안 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으며, 권력과 자본의 폭력 앞에 설악산 어머니가 돈벌이의 대상이 되어 알몸을 드러내야 할지도 모른다. 끝끝내 물러서지 않을 것이며 삶을 걸고 저항할 것이다."
유진수 금강유역환경회의 사무처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4대강에 관한 비뚤어진 인식으로 보 활용 발언을 뱉어내자, 환경부 장관은 최소한의 근거조차 없이 16개 보 물그릇 활용 가뭄 대책 보도자료를 쏟아냈고, 기레기 언론은 실패한 사업 살려내기에 여념이 없다"면서 "4대강 자연성 회복 정책에 역행하는 꼭두각시 환경부 장관은 필요 없다, 대통령이라는 권력으로 엄중한 상황과 상관없는 오답과 비굴함을 쏟아낼 거라면 차라리 입을 벌리지 말라"고 촉구했다.
강승수요셉 신부(가톨릭기후행동 공동대표)는 "이 행진에 참여하고 있는 우리들은 이미 가난한 이웃들에 대한 충분한 연민으로 함께 연대하고 있고, 나아가 울부짖고 있는 어머니 지구에 대한 사랑 넘치는 감수성으로 이 자리에 함께 나와 있다"면서 프란체스코 교황이 발표한 '찬미 받으소서'(212항)를 인용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세상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사회에 선을 퍼뜨려 우리가 가늠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결실을 가져옵니다. 그러한 노력은, 때로 눈에 잘 뜨이지 않지만 늘 확산되는 경향이 있는 선을 이 세상에 불러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그러한 행동의 실천으로 우리는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우리 삶의 깊이를 더하고 이 세상이 살 만한 곳이라는 사실을 체험하게 해 줍니다."
3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날 414기후정의파업에서 정록 기후정의동맹 집행위원장이 마무리 발언을 했다. 정 위원장은 "윤석열은 대통령이 아닌 영업사원을 자처했다, 국민과 시민의 대리가 아닌 자본의 하수인이 되겠다는 것"이라며 다음과 같이 말을 맺었다.
"이제 모든 게 명확해졌습니다. 핵발전, 석탄발전소가 여전히 건설되는 이유, 재생에너지가 이 지경인 이유, 에너지 다소비 기업이 누진이 아닌 요금 할인을 받는 이유, 우리 삶의 필수재인 공공요금은 계속 오르는 이유, 기후·생태위기라면서 너무나 당당히 온갖 개발사업이 추진되는 이유, 모두의 위기라지만 현실은 노동자와 농민, 가난한 사람들, 사회적 소수자들이 배제되고 쫓겨나는 이유! 바로 자본이 모든 걸 집어삼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후위기 문제가 너무 복잡해서, 대안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저 지독한 자본에 맞설 우리의 힘이 아직은 미약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부터 1일입니다. 또 모이고 더 외치고 싸워야 합니다. 올 가을 더 크게 모입시다. 삶의 위기 속에서 고통 받는 모든 이들의 손을 잡고 함께 모입시다. 자본에 맞장 뜰 거대한 힘으로 더 큰 투쟁을 펼칩시다! 오직 투쟁 속에서만 다른 세상을 향한 길이 열릴 것입니다! 투쟁!"
전국 각지에서 온 4천여 명의 집회 참가자들은 이날 3시간여 동안 기후정의를 외치며 도로를 뜨겁게 달군 뒤 414기후정의파업을 마쳤다.
▲ ‘414 기후정의파업, 함께 살기 위해 멈춰’ 집회에 참석한 환경단체 회원들과 시민들이 14일 오후 세종 정부세종청사 환경부를 향해 행진 도중 ‘이대로 가다가는 모두 죽는다’는 의미로 ‘다이인(Die-in) 액션’을 진행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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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에서 모인 환경단체 회원들과 시민들이 14일 오후 세종 정부세종청사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앞에서 ‘414 기후정의파업, 함께 살기 위해 멈춰’ 집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기후위기 가속화 정책에 반대하며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를 향해 행진을 벌이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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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에서 모인 환경단체 회원들과 시민들이 14일 오후 세종 정부세종청사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앞에서 ‘414 기후정의파업, 함께 살기 위해 멈춰’ 집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기후위기 가속화 정책에 반대하며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를 향해 행진을 벌이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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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에서 모인 환경단체 회원들과 시민들이 14일 오후 세종 정부세종청사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앞에서 ‘414 기후정의파업, 함께 살기 위해 멈춰’ 집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기후위기 가속화 정책에 반대하며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를 향해 행진을 벌이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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