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 규탄 한국 시민사회 24차 긴급행동]
❝지난 340일간, 우리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방식으로 죽음을 당했고, 모든 종류의 죽음을 경험했다❞ - 가자주민 모하메드 아와드
⏰일시 : 9월 21일 (토) 오후 5시
🕌장소 : 서울시 종로 26 SK서린빌딩 뒤쪽, 청계천변 (주한 이스라엘대사관 인근)
🐕1시간 집회 후 행진
가자 지구에서의 집단학살이 1년을 맞고 있습니다. 자칭 '세계에서 가장 도덕적인 군대'가 최첨단 AI 기술과 하이브리드 무기체계를 앞세워, 20세기 서구 문명이 유대인들을 포함한 전 세계의 피압박 민족들에 저지른 최악의 참극들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탈식민주의 사상가들은 유럽 대륙의 지식인들이 너무나도 충격을 받은 2차 대전의 파시즘, 인종청소, 강제수용소와 제노사이드 등은 사실 유럽 식민 제국들이 정복지, 식민지의 피압박 민족들에게 저지른 폭력들에서 그 연원을 찾을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미국 대통령을 필두로 소위 서방 선진국의 모든 정상들이 식민 전초기지 이스라엘의 폭주를 막지 않는 것은, 하마스의 테러리즘이나 (유럽인 자신들이 저지른) 홀로코스트에 대한 기묘한 부채의식과 같은 이유 말고도 오늘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에 대한 이스라엘 점령군의 절멸 시도야 말로 어찌 보면 서구 자본주의, 제국주의 체제의 민낯이자 본질일지 모릅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이스라엘의 이 학살에 반대하는 것이 우리 시대의 양심의 척도라 믿고 계속해서 연대활동을 이어나가고자 합니다. 수십만의 팔레스타인인 희생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투쟁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쉽진 않겠지만, 세계인의 양심이 우리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느릴지라도 꾸준히 더욱 크고 강력하게 연대해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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