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보도자료] 교육공공성포기! 혈세낭비! 과학고 일방추진! 조용익부천시장 규탄 기자회견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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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보도자료

보도일시

2024. 11. 1.

담당

사무국

010-3693-3971

 

김진/이은영부천고 과학고 전환저지 공동대책위원회

010-8968-3159010-3684-9744

배포일시

2024. 11. 1.

총 13매 (별첨 건)

 

교육공공성포기! 혈세낭비! 과학고 일방추진!

조용익부천시장 규탄 기자회견

 

■일시: 2024년 10월 30일 오후 4시 30분

■장소: 부천시청 앞

 

기자회견 순서

∙ 개회선언

· 취지 발언 – 정치하는엄마들부천모임 활동가 권은숙

· 민주당 당원 발언 – 부천연대 이명옥 사무국장 대독

· 연대발언 – 부천시의회 진보당 이종문의원

· 부천시장 규탄 발언 – 전교조 부천중등지회 김진

 

과학고 고액 사교육비 일반고의 5.4배

과학고 희망 중3 429% 고액 사교육비 지출

사교육비 폭탄, 경쟁 심화, 불평등 강화, 공교육 파탄

부천고 과학고 전환 계획 즉각 철회하라!

 

부천과 과학고 전환 저지 공동대책위원회가 교육공공성을 포기하고 부천시민의 혈세를 낭비하며 과학고를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규탄하며, 부천고 과학고 전환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2024년 10월 30일 오후 4시 30분 부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사회를 맡은 공동집행위원장은, 부천시가 과학고 설립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일체의 답변을 하지 않고 있으며, 시민의 혈세로 대대적인 광고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유관 기관 등을 동원하여 과학고 유치 현수막을 게시하고, 부천시청의 행정권력을 남용하여 과학고 유치 서명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민주당원인 조용익 시장이 과학고를 추진하는 것은 민주당의 강령을 위반하는 것으로, 민주당원들이 조용익 시장에 대한 징계 청원을 준비 중임을 밝혔다. 부천고 과학고 전환을 일방적으로 강행 추진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경기도교육청 서류접수(11월 1일~ 8일)를 앞두고 다시 한번 부천시에 과학고 전환계획을 폐기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게 되었음을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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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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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중인 정치하는엄마들 권은숙 활동가

정치하는엄마들 부천모임 권은숙 [발언전문 참고]

 

정치하는엄마들 부천모임 권은숙 활동가는 기자회견 취지 발언을 통해, 부천고 과학고 전환추진으로 사교육시장이 들썩이고 있다고 말하며, 초등학교 5, 6학년을 대상으로 특목고 준비반이 개설되었다는 현수막을 보며, 사교육에 시달리고 있는 아이들도 사교육비 감당하느라 허리띠 졸라매고 있는 우리 양육자들도 못 할 짓이다 싶다고 말했다.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기는커녕 모든 학생들에게 동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훼손하고 다양성과 포용성을 심각하게 저해할 수 있는 과학고 추진을 단호히 반대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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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원 발언, 경기도당 부천병 당원 김한일

부천시민연대 이명옥 사무국장 대독 [발언전문 참고]

 

현재 과학고가 과학 인재를 키워낸다는 본연의 목적보다는 명문대, 의대 입시학원처럼 움직인다는 현실, 그래서 이런 교육정책이 잘 못 된 것을 파악한 문재인 정부가 2025년까지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를 폐지하기로 했었다는 사실도 이번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을 윤석열 정부가 뒤집어서 과학고를 다시 살려내고, 여기에 한술 더 떠 보수 교육감인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이 과학고를 여러 개 만들겠다는 결정을 해서, 지금 부천에 이런 소동이 벌어지게 된 것을 깨닫고는 정말 화가 나다 못해 어이가 없었습니다.

아니 윤석열 정권이야 부자들, 특권층만 챙기는 정권이니 그러려니 해도, 왜 민주당 시장이 이끄는 부천시가 여기에 함께 하지? 막말로 윤석열이야 공정과 상식은 개나 줘버려 하는 식으로 자기 잇속만 차리는 인간이니 그런다 쳐도, 국민과 함께하는 대동 세상을 꿈꾼다는 민주당 소속의 조용익 시장은 왜 여기에 부화뇌동하지? 우리가 망둥이 시장을 뽑았나?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를 바로잡기 위해 무엇이라도 해야겠다는 심정으로 조용익 시장에 대해 민주당 강령 위반 징계 청원에 함께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이것은 같은 당원으로서 조용익 시장에 보내는 충고이자, 부천 시민 유권자로서 행하는 조용익 시장에 대한 심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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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발언, 부천시의회 진보당 이종문 시의원 [발언전문 없음]

 

부천고 과학고 설립에 부천시의 행정력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공무원 사회도 들끓기 시작했습니다. 열린소리마당 게시판에 서명운동 강제 실적 제출에 관한 글이 올라왔습니다. 과학고 추진이 조용익 부천시장 재선에 무덤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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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장 규탄 발언, 전교조 부천중등지회 김진 [발언전문 참고]

 

입시경쟁교육의 고통은 대한민국이 12년째 학생자살율 1위, 세계에서 가장 불행한 청소년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습니다. 부천관내 학교들은 여전히 석면 천장과 같은 낡고 위험한 환경 속에 있습니다. 학교는 학생이든 노동자 모두 휴식하고 상담할 적절한 공간이 부족하고, 학급당 학생 수나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여전히 과밀합니다. 급식실에서는 폐암으로 노동자들이 위협당하고 있습니다.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노동자들은 점점 늘어가는데 이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은 마련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딥페이크 성착취물 피-가해 문제로 학교가 발칵 뒤집혔으나, 실질적이고 문화적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성평등교육에 대한 지원은 아예 전무한 상황입니다. 과학고 같은 소수를 위한 예산 지원이 계속된다면, 이런 일들에 대한 대책은 계속 후순위로 밀리게 될 것이며, 가장 큰 ‘실’이라 생각됩니다.

이번 주 일요일은 11월 3일은 학생의 날입니다. 아직 우리 사회는 학생을 시민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가 인정하든 하지않든 청소년은 우리 사회를 함께 구성하는 구성원이자 시민입니다. 누군가에게 이익이 된다고 해서, 권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청소년들을 괴롭힐 수 있는 권리는 없습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과연 누구를 위해 행정을 하고, 지원을 해야하는지, 부천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길 바랍니다. 부천고 과학고 전환 계속을 지금이라도 즉각 중단해야합니다.

 

 


 

 

[발언전문]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 권은숙

 

안녕하십니까! 저는 두 아이의 양육자이자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 권은숙 이라고 합니다. 본격적인 발언에 앞서 이 자리에 함께 있는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싶은 글이 있어 낭독하겠습니다.

 

교육은 국가의 기본 책임이다.

공교육에 대한 사회적 책무와 공공성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교육 혁신을 추진한다. 정답이 아니라 질문을 찾아가는, 포용과 상생의 민주시민 역량을 가진 창의적 인재를 육성한다. 모든 사람이 자신의 잠재된 능력을 발현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 여건을 조성한다. 교육이 사회통합의 경로가 되도록 충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위한 높은 수준의 교육재정을 확보한다. 개인의 성취와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등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평생학습사회를 실현한다.

 

모든 학생의 기본 학습 역량을 키우는 책임교육 실현

공교육 강화로 모든 학생들이 기본 학습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책임교육을 실현한다.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교육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한다.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기회와 복지를 강화한다. 미래 교육 환경 변화에 따른 수업 혁신과 학교 공간 혁신을 추진한다. 입시 위주, 학력 중심 교육을 넘어 더불어 살아가는 역량과 능력을 키우는 학습 체제로 전환한다. 교육자치와 책임을 강화하여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상생 교육 실현과 민주시민교육 강화

교육 불평등과 양극화를 극복하고 모든 학생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보편적 교육복지와 교육 안전망을 강화한다.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사회의 특색을 살리는 상생 교육을 지원한다.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고, 문화 다양성에 대한 상호 존중과 세계시민의 연대성을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지속가능 사회를 구현한다.

 

이 내용 어떠신가요? 이렇게 좋은 내용의 글을 제가 어디서 가져온 것일까요? 네. 이 글은 더불어민주당 강령 [10. 교육] 있는 내용입니다.

정말 좋은 내용입니다.

 

하지만 지금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조용익 시장은 강령을 위반하는 부천고과학고 전환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부천시민의 세금으로 부천시민의 의견도 묻지 않고 자신의 공약에도 없던 과학고 유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과학고 전환에 들어가는 예산도 공개하지 않습니다. 과학고 전환을 반대하는 사람도 찬성하는 사람도 과학고 전환에 들어가는 예산이 얼마나 드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부천시에서 주최주관하는 행사마다 과학고 전환에 대한 찬성 설문을 받고 있고 부천시와 업무협조하는 은행에도 과학고 유치를 위한 설립 추진 동의 서명부를 취합하라는 요청으로 과학고 유치 동의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중앙정부에서 오는 교부금이 줄어 2025년도 부천시 예산을 30%이상 삭감해야 한다고 하는데 지자체 예산으로 지어야 하는 과학고 설립 가당키나 한 건지 묻고 싶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부천고 과학고 전환추진으로 사교육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학원차마다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특목고 준비반이 개설되었다는 현수막이 붙어있습니다. 사교육에 시달리고 있는 아이들도 사교육비 감당하느라 허리띠 졸라매고 있는 우리 양육자들도 못 할 짓이다 싶습니다.

 

우리는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기는커녕 모든 학생들에게 동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훼손하고 다양성과 포용성을 심각하게 저해할 수 있는 과학고 추진을 단호히 반대합니다.

 

과학고 전환에 반대하는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은 조용익 시장을 민주당 강령위반 징계청원 접수 할 것이라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조용익 시장은 지금이라도 부천고 과학고 전환정책을 폐기 할 것을 촉구합니다.

부천시 과학고 추진전환을 비롯한 경기도에 더 이상의 특목고가 설립되지 않도록 투쟁할 것입니다.

투쟁!

 

 

[발언전문] 더불어민주당 당원, 김한일

 

안녕하십니까? 더불어 민주당 당원이자 부천 소사구 주민 김한일이라 합니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표가 불과 0.7% 차이로 패배하는 것을 보고, 이대로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안타까운 생각에 민주당에 가입하였고, 지금까지 2년 반 넘게 당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윤석열 퇴진과 김건희 특검을 위한 촛불행동 집회에 빠지지 않고 참가하며 함께하고 있습니다.

직장생활 하며 그저 평범하게 살던 저는 윤석열 정권이 우리 사회의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리는 것에 참을 수가 없어서 집회에도 나가보고 투쟁이란 것도 함께 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부천에 과학고가 생긴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별 관심도 없었습니다. 아니 언뜻 듣기에는 부천이 더 좋아지고 발전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부천고 과학고 전환 반대 대책위 활동을 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는 이것이 정말 잘못된 일이구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과학고가 과학 인재를 키워낸다는 본연의 목적보다는 명문대, 의대 입시학원처럼 움직인다는 현실, 그래서 이런 교육정책이 잘 못 된 것을 파악한 문재인 정부가 2025년까지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를 폐지하기로 했었다는 사실도 이번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을 윤석열 정부가 뒤집어서 과학고를 다시 살려내고, 여기에 한술 더 떠 보수 교육감인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이 과학고를 여러 개 만들겠다는 결정을 해서, 지금 부천에 이런 소동이 벌어지게 된 것을 깨닫고는 정말 화가 나다 못해 어이가 없었습니다.

아니 윤석열 정권이야 부자들, 특권층만 챙기는 정권이니 그러려니 해도, 왜 민주당 시장이 이끄는 부천시가 여기에 함께 하지? 막말로 윤석열이야 공정과 상식은 개나 줘버려 하는 식으로 자기 잇속만 차리는 인간이니 그런다 쳐도, 국민과 함께하는 대동 세상을 꿈꾼다는 민주당 소속의 조용익 시장은 왜 여기에 부화뇌동하지? 우리가 망둥이 시장을 뽑았나?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를 바로잡기 위해 무엇이라도 해야겠다는 심정으로 조용익 시장에 대해 민주당 강령 위반 징계 청원에 함께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이것은 같은 당원으로서 조용익 시장에 보내는 충고이자, 부천 시민 유권자로서 행하는 조용익 시장에 대한 심판입니다.

물론 이 작은 활동이 조용익 시장에게 어떤 타격감이라도 줄 수 있을는지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그냥 보고만 있어서는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담벼락에 대고 욕이라도 하는 심정으로 이렇게 함께해 봅니다. 부천고 과학고 전환 반대 대책위 화이팅!! 감사합니다.

 

 

[발언전문] 전교조 부천중등지회 김진

 

벌써 저희가 부천고 과학고 전환 반대 투쟁을 시작한지 8개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부천시는 시가 가진 모든 권력을 동원해 과학고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부천의 거리마다 심지어 부천시에서 발행하는 고지서에도 과학고 유치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번 주 금요일부터 접수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그 8개월 동안 부천시는 과학고 반대의 목소리를 편의점 상품권까지 뿌려가며 일방적인 물량 공세로 덮으려고만 하였지, 단 한번도 반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자 하지 않았습니다. 부천시장은 왜 그자리에 있습니까?

 

부천시는 과학고 설립이 부천시민들에게 무조건 이익이 되는 것처럼 설명하고 있습니다. 현재 유초중고등학교에 지원되는 교육 재정은 점점 줄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무상교육 예산도 대부분 삭감되었다고 합니다. 부천은 친환경급식 예산마저 삭감한다 합니다. 한정된 세금 안에서 과학고를 지원하는 예산과 학교를 지원하는 예산이 다를 수 없습니다. 과학고 설립과 교육예산이 줄어드는 것이 관련이 없다는 설명은 시민들을 바보 취급하는 것입니다.

더 기막힌 것은 ‘지역특화형 과학고’는 ‘지자체 학생에 대한 방안을 뜻하지 않는다’는 경기도교육청의 답변입니다. 이는 지난 월요일, 민주당 김문수 의원실에서 배포한 자료에 따른 것으로, 과학고가 해당 지역 학생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결국 부천시가 과학고 설립의 근거로 들었던, 부천 학생들이 부천 밖으로 고등학교 진학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나 부천으로의 인구유입을 위해서라는 부천시의 주장이 모두 거짓임이 경기도교육청을 통해 확인된 것입니다.

과학고 설립으로 인한 가장 심각한 문제는 학생들의 입시경쟁교육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데 있습니다. 부천은 전국 시도 중 화성시와 서울 강남, 대구 수성구, 성남 분당구에 이어 사설학원 수가 6번째로 많은 지역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부천 학원들이 학생들을 과학고에 보내기 위해 또 어떤 계획들을 세우고 있을지 끔찍하기까지 합니다. 학원을 보내야하는 양육자들은 얼마나 많은 사교육비를 벌어들이기 위해 고통을 받아야할까요? 특목고 진학 학생 수로 학교 순위가 매겨지는 중학교에는 또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이렇게 소수 학생을 살리고, 전부를 놓치는 것이 과연 우리 사회에, 학생들에게 ‘득’이 될 것인지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입시경쟁교육의 고통은 대한민국이 12년째 학생자살율 1위, 세계에서 가장 불행한 청소년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습니다. 부천관내 학교들은 여전히 석면 천장과 같은 낡고 위험한 환경 속에 있습니다. 학교는 학생이든 노동자 모두 휴식하고 상담할 적절한 공간이 부족하고, 학급당 학생 수나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여전히 과밀합니다. 급식실에서는 폐암으로 노동자들이 위협당하고 있습니다.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노동자들은 점점 늘어가는데 이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은 마련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딥페이크 성착취물 피-가해 문제로 학교가 발칵 뒤집혔으나, 실질적이고 문화적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성평등교육에 대한 지원은 아예 전무한 상황입니다. 과학고 같은 소수를 위한 예산 지원이 계속된다면, 이런 일들에 대한 대책은 계속 후순위로 밀리게 될 것이며, 가장 큰 ‘실’이라 생각됩니다.

이번 주 일요일은 11월 3일은 학생의 날입니다. 아직 우리 사회는 학생을 시민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가 인정하든 하지않든 청소년은 우리 사회를 함께 구성하는 구성원이자 시민입니다. 누군가에게 이익이 된다고 해서, 권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청소년들을 괴롭힐 수 있는 권리는 없습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과연 누구를 위해 행정을 하고, 지원을 해야하는지, 부천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길 바랍니다. 부천고 과학고 전환 계속을 지금이라도 즉각 중단해야합니다. 이상입니다.

 


 

 

[참고자료]

 

교육은 국가의 기본 책임이다. 교육에 대한 사회적 책무와 공공성을 강화하여 공정한 교육을 실현하고 교육이 불평등과 차별의 수단이 아니라 사회통합의 경로가 되도록 높은 수준의 교육재정을 확보한다. 팬데믹 시대의 복합적 위기를 극복하고 민주시민 역량을 가진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대전환을 실현한다. 교육은 국가경쟁력의 핵심이므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여 개인의 행복 추구와 함께, 더불어 성장하는 평생학습사회를 만든다.

 

영유아 교육과 보육의 공공성 강화

저출생의 원인인 육아 부담부터 적극적으로 해결하여 출발선에서부터 공정한 교육을 보장한다. 영유아 교육과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보편적 교육 돌봄 체계를 마련하고 단계적인 유보통합과 유아 의무교육을 달성한다. 이를 통해 육아 부담을 덜고 모든 아동의 건강한 발달을 보장한다.

 

사교육 부담 없는 책임교육 실현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사교육 부담이 없는 공교육 중심의 책임교육을 실현한다. 기후 변화와 지속적인 감염병 등 다양한 위기로부터 초래된 교육결손을 극복하기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디지털 교육을 강화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을 체계화한다. 교육자치와 책임을 강화하여 지역 여건과 적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입시 중심 교육을 넘어 더불어 살아가는 상생 교육으로 공교육의 패러다임을 대전환한다.

 

대학 교육대전환과 국가균형발전 달성

대학 교육대전환을 통해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글로벌 선도국가로 나아간다. 등록금 부담을 줄이고 대학의 공공성·수월성·책임성·개방성을 강화한다. 지방대 위기 대응을 위해 지자체·대학·산업체 등이 자원을 결집하여 대학의 교육을 내실화한다. 이를 통해 지역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고 국가균형발전과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대학 간 차별과 서열화, 사회 전반에서 학벌주의를 해소하여 능력에 기초한 공정하고 포용적인 사회로 나아간다.

 

평생학습사회 실현

고령화 사회와 기술혁신 시대에도 지속이 가능한 삶의 질 보장을 위해 전 생애 누구나 원하는 학습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평생학습사회를 실현한다. 개인이 산업구조와 직업 환경의 변화에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개방적이고 유연한 직업교육체제를 마련한다. 이를 위해 지역대학이나 온라인교육 등의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한다.

 

공정한 교육의 실현

교육에 대한 사회적 책무성과 공공성을 강화하여 누구나 교육받을 수 있는 평등한 교육 기회의 보장, 합리적인 경쟁의 규칙이 적용되는 공정한 교육과정의 보장, 배움의 성과에 정당한 보상이 뒤따르는 정의로운 학습의 결과를 보장한다. 보편적 교육복지와 교육 안전망을 강화하여 교육 양극화를 해소하고, 반칙 없는 입시 제도를 확립하여 공정한 교육을 실현한다.

 

상생 교육 실현과 민주시민교육 강화

개인이 더불어 성장하고, 지역이 협력하고, 국가가 균형 있게 발전하는 함께 상생하는 교육을 실현한다. 이를 위해 지역교육과정을 도입하여 체계적인 교육・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교육자치를 기초로 지역사회와 다양하게 협력하여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한다. 모든 시민이 능동적으로 사회문제에 참여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여 교육의 생태적 전환을 이룬다.

◾더불어민주당 강령 _10. 교육

 

◾조용익 부천시장 징계 청원 근거

 

민주당 윤리심판규정

제14조(징계사유) ①당원 또는 당직자에 대한 징계사유는 다음 각 호와 같다.

1. 당헌·당규에 위반하거나 당의 지시 또는 결정을 위반하는 경우

2. 당의 강령이나 당론에 위반하는 경우

3. 윤리규범에 규정된 규율을 위반하는 경우

4. 허위사실유포로 당원을 모해하거나 허위사실 또는 기타 모욕적 언행으로 당원 간의 단합을 해하는 경우

5. 당의 기밀을 누설하는 경우

6. 당무에 중대한 방해 행위를 행하는 경우

7. 당의 품위를 훼손하는 경우

8. 당헌 제84조에 따라 선거부정 및 공천불복에 해당하는 경우 <개정 2024.8.5.>

②당 소속 선출직공직자에 대한 징계 사유는 제1항을 포함하여 다음 각 호와 같다. - 이하 생략

 

 

 

부천고 과학고 전환 저지 공동대책위원회

경기교육노동자현장실천, 경기민예총부천지부, 공간'옴팡', 노동당부천시흥당원협의회, 정의당 경기도당 청년위원회, 정의당 부천시위원회,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부천시흥김포지부, 모두의 인권 우분투, 부천노동문제연구소, 부천 바른 기독교인 연대, 부천새시대여성회, 부천시민연합, 부천환경교육센터, 보건의료노조 부천성모병원지부, 보건의료노조 부천세종병원지부, 부천교육희망네트워크, 부천의료사회적협동조합,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사)청소년노동인권 '노랑', 전교조 부천 중등지회, 전교조 부천 초등지회, 정치하는엄마들부천모임*, 진보당부천지역위원회, 천주교인천교구부천노동사목, 청소년공동체 '세움', 평화미래플랫폼'파란',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경기 학부모회, 평화와 자치를 열어가는 부천연대, 행동,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소신여객지회, 공공운수노조 민주우체국본부 부천우체국지부, 건설노조 중서부건설지부 1조직위원회, 공무원노조 경기본부 부천시지부, 돌봄서비스경기지부 부천지회, 민주일반노조경기본부,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협동조합업종본부 경인본부 부천지부, 대학노조 경인강본부 유한대학지부, 청소년인권행동아수나로인천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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