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우리는 윤석열 정권도 구조적 성차별도 몰아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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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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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시 |
2024. 12. 4.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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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
사무국 |
010-3693-39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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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여성파업조직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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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포일시 |
2024. 12. 4. 수 |
총 2매 (별첨 건) |
우리는 윤석열 정권도 구조적 성차별도 몰아낼 것이다! |
윤석열 정권이 전 노동자민중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다. 국회가 계엄 해제를 의결했지만, 노동자민중에 군대를 투입한 윤석열 정권의 생명은 끝났다.
여성과 장애인 혐오를 발판으로 집권한 윤석열 정권은 군대를 동원해 짓밟으려 했다. 혐오정치의 뒷배는 군사력과 경찰력 외에는 지지기반이 없음을 보여준다. 여성, 장애인, 이주민 등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공격이 결국 누구를 향하는가를 다시 한 번 보여준다. 우리 중 누구를 공격하더라도, 우리 전체에 대한 공격인 것이다.
국회가 비상계엄을 해제를 의결했고 오늘 아침 계엄은 해제됐지만 그들의 민주주의는 딱 거기까지만이다. 노동자민중, 여성의 권리는 없다. 그러하기에 우리의 싸움은 의회민주주의를 방어하는 데 그칠 수 없다. 그 민주주의 속에서도 여성과 트랜스젠더를 포함한 성소수자는 혐오받고 차별당했으며 살해됐다. 19시간마다 여성이 살해되거나 살해 위협을 받았으며, 딥페이크 성폭력과 교제살인과 가정폭력에 수많은 여성들이 짓밟혔다. A학교 성폭력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애쓰다 부당전보된 공익제보교사 지혜복과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여성 노동자 박정혜, 소현숙은 거리와 공장 옥상에서 1년째 싸우고 있다. 여성 노동자 2명 중 1명은 비정규직에 다수가 최저임금 노동자다. 삼성전자 기흥공장, 초중고교 급식실을 비롯한 수많은 사업장에서 여성 노동자들은 살인적인 산재 피해를 당하고 있다. 지금 민주주의를 말하는 세력 일부도 윤석열의 계엄에 대해 여성 혐오의 언어를 동원하여 준동하고 있다.
여성을 억압하고 차별하며 착취하는 이 가부장적 자본주의 체제에 맞서 3.8 여성파업을 조직하고 있는 우리는 바로 지금부터 전 노동자민중과 단결해 이 정권을 끌어내릴 것이다. 나아가 진정으로 성평등한 노동자민중의 세상을 쟁취해낼 것이다.
우리는 너희의 민주주의에 만족할 수 없다. 노동자민중을 짓밟고 갈라치는 자본의 세상에 맞서 단결해 여성과 트랜스젠더를 포함한 성소수자, 장애인과 이주민을 비롯한 모든 노동자민중의 평등세상을 건설하자!
2024년 12월 4일 2025년 3.8여성파업조직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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