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가자지구의 영구적 휴전 및 식민 지배 종식 촉구 긴급 기자회견 “이스라엘은 즉각 휴전 협상안을 승인하라”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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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보도일시

2024. 01. 17. 금

담당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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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 (담당 :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이지원 간사, 팔레스타인평화연대 뎡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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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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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의 영구적 휴전 및 식민 지배 종식 촉구 긴급 기자회견

“이스라엘은 즉각 휴전 협상안을 승인하라”

 

▣ 일시·장소 : 2025. 01. 17.(금) 11:00,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앞

 

▣ 기자회견 순서

사회 : 젬마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노동권익센터분회)

발언1. 알라딘 (가자지구 출신 팔레스타인인)

발언2. 살레 알-란티쉬 (가자지구 출신 팔레스타인인) / 대독

발언3. 미음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활동가)

발언4. 이지원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간사)

발언5. 김한민영 (앰네스티 한국지부 캠페이너)

성명 전달

 

 

1. 지난 1월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상이 타결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집단학살이 격화된 지 15개월 만이자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고통 끝에 이뤄진 일입니다. 휴전안은 42일간 교전 중단,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맞교환,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내 단계적 철수, 가자지구 재건 등 총 3단계로 구성돼 있습니다. 그러나 1월 19일(현지시간)부터 발효 예정인 이 휴전안은 여전히 불안하고 위태롭습니다. 이스라엘 내각은 하마스가 일부 합의사항을 어겼다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빌미로 휴전 협상 승인 절차를 미루고 있습니다. 휴전 합의가 발표된 이후에도 가자를 향한 공습은 이어지고 있으며, 휴전 소식에 기뻐하는 주민들을 향한 폭격도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내각은 즉각 하마스와의 휴전 협상안을 승인해야 합니다. 일시적인 교전 중단을 넘어 영구적인 휴전과 식민 지배 종식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2. 지난 15개월간 가자에서는 이스라엘군에 의해 4만 7천 명에 달하는 이들이 살해되었고 11만 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잔해에 묻혀 찾지 못한 실종자까지 포함하면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입니다. 가자에는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습니다. 휴전이 곧 학살 중단을 의미하는 것도 아닙니다.

 

3. 국내 231개 단체가 함께하고 있는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은 오늘(1/17) 오전 11시,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여, 이스라엘이 즉각 하마스와의 휴전 협상안을 승인하고 이행할 것을 촉구하고, 가자지구를 향한 모든 공격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기자회견 후에는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에 시민사회 입장을 전달하였습니다. 끝.

 

 

 

▣ 붙임1. 발언문

▣ 붙임2. 기자회견 현장사진

 

 

 

 

 

 

 

 

 

 

 

 

 

 

▣ 붙임1.

 

발언문 (알라딘, 가자지구 출신 팔레스타인인)

 

안녕하세요. 저는 팔레스타인 사람 알라딘입니다.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대한 군사 공격을 시작한 이후 저의 하루하루는 슬픔과 불안의 연속이었습니다. 저는 이곳 한국에서 안전하게 살아가고 있지만, 우리 가족과 친척들이 매일 같이 죽어가는 소식을 듣는다는 것은 인간으로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새벽, 휴전에 관한 합의가 이루어졌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휴전이란 말을 듣는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른 건 지금도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살고 있는 제 동생입니다. 제 동생의 이름은 무하마드이고, 올해 53살입니다.

이스라엘의 전쟁과 폭격으로 무하마드는 집이며, 가진 모든 것을 빼앗겼습니다. 그리고 제 동생은 네 명의 딸, 한 명의 아들과 함께 이 끔찍한 전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렵고 힘든 시간을 견뎠습니다. 어젯밤, 가자 지구에 살고 있는 제 동생 무하마드가 한국인 여러분께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지금부터 무하마드의 편지를 읽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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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전쟁은 돌이나 나무 하나도 남기지 않고 모든 것을 파괴했지만 우리의 희망마저 꺾을 수는 없었습니다. 우리는 470일 동안 끝없는 파괴를 보았고, 계속해서 피난을 다녔으며, 수많은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희망과 확신으로 가득 찬 정신을 가지고 다시 태어납니다.

 

이 어려운 시간 동안 우리는 모두 힘겨운 도전과 커다란 심리적 압박을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살고자 하는 의지는 여전히 더 강합니다.

 

오늘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큰 희망과 끝없는 의지를 안고 다시 문을 엽니다. 우리는 함께 일하고 노력하는 것이 모든 도전에 대처하는 방법이라고 믿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를 지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큰 바람은 가자 지구 사람들의 확고한 의지와 그들의 창조적인 정신을 반영하는 밝은 내일을 함께 건설하는 것입니다.

 

가자 지구 재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로운 미래를 건설하는 우리의 시작은 어렵고 미약할 것입니다. 그러나 아름다웠던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 흘리는 것보다는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고통의 자궁에서 희망이 탄생합니다. 힘든 길이라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지지와 연대가 있다면 절대 불가능하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 무하마드

 

발언문 (살레 알-란티쉬, 가자지구 출신 팔레스타인인)

 

안녕하세요. 460일간 이어진 가자 지구에 대한 집단 학살 전쟁 속에서, 이스라엘은 어린이와 여성, 자연과 모든 것을 대상으로 한 대량 학살과 범죄를 성공적으로 자행했지만, 팔레스타인 민족과 저항의 의지를 꺾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점령군은 저항을 뿌리 뽑거나 멈추게 하는 데 실패했으며, 앞으로도 실패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저항은 점령의 존재와 연결되어 있으며, 점령이 있는 한 저항은 계속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전 세계의 연대 운동, 특히 한국의 활동가들과 연대자들의 위대한 역할과 헌신적인 노력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들은 가자 지구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실히 노력하며 연대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저는 팔레스타인 사람으로서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고, 이곳에서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그러나 우리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우리의 여정은 팔레스타인 전역이 해방되는 날 끝날 것입니다. 그러니 모두 함께 열심히 노력하고 끝까지 걸어갑시다. 팔레스타인의 마지막 땅까지 해방될 때까지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발언문 (미음,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활동가)

 

10월 7일 이후, 참 먼 길을 걸어왔습니다. 총칼에 맞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에서 주권을, 독립을 외친 사람들이 드디어 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휴전이 체결된 것입니다. 이스라엘 군인들과 폭탄들, 국제사회의 외면을 버텨가며, 집단학살을 받으면서까지 팔레스타인 민중들은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뱉었습니다. 그 끝에, 정의를 향해 한 발짝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의는 아직 완전하지 않습니다. 42일간의 휴전은 팔레스타인 인민들의 뜻을 온전히 대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제 정의는 건설되어야 합니다. 팔레스타인 인민들을 대상으로 한 억압의 철폐만이 정의, 평등, 평화, 마침내 해방을 불러올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가로막고 있는 것이 이스라엘입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식민 지배를 더욱 공고히 하고, 더 많은 이윤, 더 많은 토지, 더 많은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억압을 가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인들이 일말의 저항을 하지 못하도록온갖 노력을 다했고, 전 세계는 그 결과를 목도했습니다. 인종차별, 분할통치, 외교적 고립, 교역 봉쇄, 마침내는 집단학살마저 자행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비호하는 미국도 억압의 한 근원임을 말해야 합니다. 곧 취임할 트럼프 행정부는 이스라엘에 휴전을 압박했습니다. 집단학살이 중단되도록 요구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그들은 전 정권처럼 무기와 군사비가 지출되지 않는 것만 신경쓰고 있습니다. 집단학살이 끝난다면, 폐허가 된 가자지구에, 분할통치와 군사점령이 지속되는 서안지구에 기업을 보내는 것만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나, 미국이나 이윤만을 신경쓰고 있는 것입니다. 이 두 정착 식민지 국가가 존재하는 한, 집단학살 이후의 삶이 그 이전의 삶보다 안 좋을 것은 자명합니다.

 

또한 42일간 휴전 이후, 43일째엔 어떻게 될까요? 다시 집단학살이 자행될까요? 이스라엘은 지금 당장 식민 지배 종식과 영구휴전에 응해야 합니다. 사회정의, 국제 정의를 위해 마땅히 그래야만 합니다.

 

 

발언문 (이지원,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간사)

 

“우리에게는 추모의 기회가 없었기에 슬퍼할 겨를도 없었습니다.” 가자지구 출신 난민 살레 알-란티쉬는 말했습니다.

 

가자지구에서의 지난 15개월은 ‘생지옥’과 다름없었습니다. 매일 매순간 하늘에서 폭탄이 떨어지고 병원과 학교 등 필수 인프라를 향한 공습이 이어지며 죽음의 두려움을 맞닥뜨려야 했습니다. 가자의 주민들은 이스라엘의 가자 북부 봉쇄, 구호 물자 반입 차단으로 굶주리며 고통받아야 했고 가족 이웃 등 소중한 이들의 죽음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가자지구에서의 나날이 그들에게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겨웠을지 저는 감히 헤아릴 수조차 없을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학살 현장 한 가운데에서도 존재하며 저항해 온 모든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연대의 마음을 표하고 싶습니다.

 

앞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지난 15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정이 타결되었습니다. 일시 휴전 소식에 작게나마 안도한 것도 잠시, 소식이 발표된 이후에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향해 공습을 퍼부었습니다. 이 공격에서만 최소 87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하고 그 중 절반이 어린이와 여성입니다.

 

협안 발효일 19일을 앞둔 가운데 이스라엘 내각은 “휴전 협정안” 승인을 미루고 있습니다. 내각 극우파들의 반발, 하마스가 합의를 어겼다는 둥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를 빌미로 승인을 지연 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내각에서 휴전 협정 승인을 위한 과반수가 확보될 전망이라고는 하나 마음을 놓을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 내각의 승인이 있어야, 많은 이들의 고통과 희생을 통해 합의된 이 휴전안이 발효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즉각 의회에서 휴전 협정안을 승인하고 합의 내용을 준수하십시오. 이어 아직 확정되지 않은 2단계 인질 석방 가자지구 철수 3단계 이스라엘 인질 송환 3-5년 간의 가자 재건 등 세부사항도 성실히 논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스라엘은 즉각 가자지구를 향한 모든 공격을 중단하십시오.

 

이번 일시적 휴전은 반드시 영구적 휴전과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불법 점령 종식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잠시 멈추는 이 포성으로 집단학살이 중단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에 국제사회는 이 휴전안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지난해 9월 유엔 총회에서 채택한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불법 점령 12개월 내 종식 결의안」에 대한 회원국 이행 의무를 준수해야 합니다. 나아가 국제법을 무시하며 반복적으로 전쟁범죄를 저질러 온 이스라엘에 대해 반드시 합당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발언문 (김한민영,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캠페이너)

 

안녕하세요.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캠페이너 김한민영입니다. 1월 15일 전해진 휴전협상 소식을 접하며, 여전히 참담한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늦어도 너무 늦은 휴전협상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잔인한 폭격을 퍼부으며 휴전 협상 비준을 미루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금 당장 휴전 협상을 이행하십시오.

 

2023년 10월 7일 이후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은 가자지구에 전례 없는 파괴와 고통을 초래했습니다. 가자지구는 폐허가 되었고, 수없이 무고한 민간인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 1만 3천여 명은 신생아를 포함한 어린이들입니다. 이스라엘의 무차별적이고 의도적인 공격은 전 세계적으로 그 어떤 분쟁에서도 본 적 없는 수준의 파괴를 초래하며 가자지구 주민들을 생명 유지가 불가능한 상황으로 몰아넣었습니다.

 

국제앰네스티는 지난 12월 보고서 <인간 이하가 된 느낌>을 통해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이 단순한 군사적 공격이 아닌,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에 대한 집단학살 행위임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은 하마스를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팔레스타인인들을 파괴하려는 구체적인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이스라엘의 정부 및 군 고위 관계자들은 가자지구를 '소거'해야 한다거나 '거주 불가능한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발언을 반복하며 팔레스타인인들을 가차 없이 간단히 처분할 수 있는, 말 그대로 인간 이하의 존재로 치부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반복적이고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수많은 팔레스타인인들을 살해하고, 심각한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혔습니다. 이에 더해, 오랜시간에 걸쳐 팔레스타인인들을 파괴하기 위해 설계된 생활 조건을 의도적으로 조성하여, 민간인들을 점진적으로 말살해 왔습니다. 생존에 필수불가결한 기반시설을 파괴하고, 대규모 대피 명령을 반복하며 가자지구 주민들을 강제로 이주시켰으며, 이들의 생명 유지에 필요한 인도적 지원과 구호 물자의 접근을 차단했습니다. 이 모든 행위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집단학살 의도에 기반하여 실행된 것으로, 이스라엘도 가입국인 제노사이드 협약에 대한 중대한 위반입니다. 이스라엘은 집단학살을 인정하고, 이에 대해 마땅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휴전 협상은 첫걸음일 뿐,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참혹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과 조치가 필요합니다. 국제사회는 집단학살과 전쟁범죄를 종식시키기 위해 실질적이고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유엔과 국제형사재판소(ICC)는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와 집단학살을 신속히 조사하고, 모든 가해자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는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그간 시민사회는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과 행위에 대해 국제사회가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해왔습니다. 이제야 협상에 이른 휴전은 폭력의 종식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권리와 존엄을 보장하기 위해 책임을 우리가 함께 이행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는 가자지구가 영구적인 휴전에 이르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합니다. 나아가 이스라엘이 잔인한 아파르트헤이트 체제를 끝내고, 팔레스타인 불법점령을 종식하도록 더욱 강력하게 압박해야 합니다. 특히 가자지구 학살 이후, 무기수출로 경제적 이득을 취해온 한국정부와 무기회사들은 이스라엘의 전쟁범죄와 집단학살에 가담했음을 인정하고, 지금이라도 즉시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와 부품 수출을 중단해야 합니다.

 

너무도 늦은 휴전 협상 소식에 그나마 안도하면서도 참담한 마음은 여전합니다. 가자지구 내 수많은 이들의 생명과 존엄은 협상 테이블에서 계산되거나 거래될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지금 즉시 휴전을 이행하고, 학살을 멈추십시오. 국제사회는 영구 휴전을 보장하고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생명과 권리를 보호하며, 이스라엘의 불법 점령을 종식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십시오.

 

▣ 붙임2. 기자회견 현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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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종료 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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