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초3 여아에게 진한 화장…‘아동 성 상품화’ 뭇매 걸그룹 오디션 결국

프로젝트

 

‘미스터트롯’ 제작진 걸그룹 오디션 ‘언더피프틴’
만8~15세 59명 참가…초3 여아 5명
노출 의상·화장에 ‘아동 성 상품화’ 비판
31일 첫방송 취소…“출연자 보호 우선”

 

특히 초등학생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성인 여성을 흉내내는 듯한 티저 영상과 프로필 사진은 국내·외 K팝 팬들로부터 ‘아동 성 상품화’라는 뭇매를 맞았다. 참가자들은 어깨와 허리 등을 드러낸 옷을 입고 성인을 흉내내는 듯한 표정과 자세를 취했는데, 초등학생 참가자들도 예외가 아니었다.

또 참가자들이 춤을 추는 모습을 담은 티저 영상에서는 배경음악으로 삽입된 곡의 가사에 여성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비속어가 담기기도 했다.

교원단체와 시민단체 등의 비판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은 26일 MBN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동을 성적 대상화하기 쉬운 경쟁 구도에 놓는 프로그램이 공공연하게 제작·방영될 때 우리 사회가 아동을 대하는 태도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숙고해야 한다”면서 방영 취소를 촉구했다.

 

📰[서울신문 | 기자 김소라] 전문 보기
https://m.seoul.co.kr/news/life/pop-culture/2025/03/28/2025032850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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