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서울시는 학벌 주의 조장하는 서울런 홍보 현수막 즉각 폐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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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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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시 |
2025. 04. 10.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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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
사무국 |
050-6443-39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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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포일시 |
즉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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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학벌 주의 조장하는 서울런 홍보 현수막 즉각 폐기하라! ▲교육복지정책의 순기능을 학벌·학력 주의로 폄훼한 서울시는 각성하고 시민 앞에 사죄하라 |
서울시는 청사 벽면에 '서울대 00명, 고려대 00명, 연세대 00명, 주요대학 000명 합격' 문구가 적힌 초대형 현수막을 게첩했다. 이는 서울시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사교육 인터넷 강좌를 무료로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 '서울런'의 홍보 현수막이다.
대학입시를 위해서는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교육현실 속에, 서울런은 돈이 없어서 사교육을 포기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는 정책이다.
그러나 서울시가 내건 현수막은 교육복지정책의 순기능과 가치를 학벌 주의, 학력 차별, 신자유주의적 경쟁구조의 정당화로 깎아내리는 자가당착적 행위다. 특히 서울런을 통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학생들의 학습 성과를 단지 SKY, 주요대학이라는 잣대로 폄훼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교육복지사업은 모든 학생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실현하기 위한 교육공공성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그 취지에 상충하는 대학 서열화, 학벌 조장성 홍보를 당당히 내세우는 서울시의 알량하고 편협한 시각이 한심스럽다.
서울시는 대학 이름을 나열한 서울런 홍보 현수막을 당장 철거하고, 차별을 조장한 행위에 대해 시민 앞에 사과하라!
2025년 4월 10일
정치하는엄마들 서울회원모임, 학운위·학부모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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