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탈시설 사회 2] 장애인 탈시설운동 20년 “장애인도 원하는 곳에서 살 수 있는 탈시설 권리가 있다”
프로젝트
한국의 탈시설운동은 장애당사자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누군가를 시설에 수용하며 만들어진 '시설과 복지'라는 시스템을 거부하기 위한 치열한 몸부림에서 시작되었다. 장애인 탈시설운동은 도가니 사건, 형제복지원 사건 등 이제껏 은폐되어온 여러 시설의 인권유린 참상을 가시화하며 고발해왔다. 이러한 고발은 집단수용을 복지라고 말하는 시설의 구조적인 인권침해는 '특정 시설만의 문제'로 축소될 수 없다는 문제제기였다. 하지만 운동이 시작된 지 20년이 지난 지금도 사람들은 한결같이 묻는다.
"시설에 예산을 투자하고, 정부가 잘 관리하면 괜찮은 거 아니냐?"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살면 더 안전하지 않은 거 아니냐?'"
평균적으로 5개 시설을 거치며 14.8년을 시설에 갇혀 살아갈 수밖에 없는 장애 당사자는 한국 사회를 향해 당당하게 외친다.
"나 (시설을) 나갈랜다",
"(시설에 있는) 나를 찾아오는 이가 없으니, 당신들이 나를 데리러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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