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칼럼] 꼭 엄마가 되려고 한 건 아니었다 (윤정인)

[엄마 과학자 생존기] “연구직에선 애엄마가 오래 있을 수 없어”

아들과의 생존기를 쓰기 전, 어쩌다 나는 엄마가 되었는지를 생각해보았다. 나는 박사 1년 차 때 결혼을 했다. 이렇게 말하면 그렇게 빠른 것 같지 않아 보이겠으나, 당시 나이가 25살 겨울이었으니 상당히 빠른 편이었다.

왜 결혼을 했느냐고 물어본다면, 외로웠다고 하자. 결혼을 결심한 시기는 24살인데, 24살의 나는 석사 생활 2년간 더럽게 안 되는 실험을 하느라 심신이 지쳐 있었고, 내 손이 마이너스의 손이란 생각과 개만도 못한 건가 싶어 좌절하고 있었다.

출처 : No.1 육아신문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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