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아이들 생명에 빚진 법안들 - 어린이를 위한 나라는 어디 있나? (김정덕)

해인, 한음, 하준, 태호, 유찬, 민식

모두 아이들이 가장 보호받아야 할 곳에서 교통사고로 희생된 아이들이다. 목숨보다 소중한 아이들을 잃었지만 아직 세상에 있는 모든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엄마 아빠들은 다시 볼 수 없는 아이들 이름에 ‘법’ 자를 붙이고 법안 통과를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 어떤 심정인지 우리 중 누가 상상할 수 있을까?

해인이 법, 한음이 법, 하준이 법, 태호유찬이 법, 민식이 법 - 아이들 이름을 달고 나온, 소중한 생명에 빚진 법안들이 아직도 세상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대체 얼마나 더 어린 생명들이 스러져야 한단 말인가. 오늘도 차 안에서, 길 위에서, 학교 앞에서 아이들이 다치고 죽는 위험을 막고자 발의한 이 모든 재발방지 대책들은 20대 국회 임기가 만료되면 모두 폐기될 예정이다.

출처: http://weeklysafety.blogspot.com/2019/11/blog-post_18.html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