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9살 참가자가 동의하면 괜찮나?”…‘언더피프틴’ 방영 취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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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를 계기로 아동이 자기다움을 잃지 않고, 고유한 속도로 자랄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정덕 정치하는엄마들 스쿨미투 대응팀장은 “자아 정체성과 자존감이 형성되는 어린이·청소년기에는 사회적 평가에 두뇌가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며 “진로를 빨리 선택하기를 기대받고, 안정적이며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불안과 강박이 한국 사회를 잠식하는 가운데, 방송이 출연자는 물론 시청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미칠 해악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자료를 보면, 미디어에서 여성 아동은 남성 아동에 견줘 더 빈번하게 성적인 방식으로 묘사되며, 사회적으로 아름답다고 여겨지는 미적 기준을 내면화해 불안·수치심·섭식 장애·자존감 저하 등의 문제를 유발한다고 돼 있다.

 

📰[한겨레 | 박현정 기자] 전문 보기

https://www.hani.co.kr/arti/society/women/118901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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