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서]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계획 중단하라!

프로젝트

[취재요청서]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계획 중단하라

■ 일시 : 2021년 4월 13일 (화) 오전 11시
■ 주최 : 탈핵시민행동
■ 장소 : 평화의 소녀상 앞
■ 순서
- 발언
- 성명서 낭독
- 퍼포먼스 : 방사능 마크와 해양생물이 놓여진 노란 천 위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방사능 오염수를 버리고, 방진복을 입은 사람들이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 피켓을 들고 서 있는다.

□ 일본 정부가 13일 내각 각료회의를 통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해양방류를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는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국도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염수 방류를 독단적으로 강행하려는 일본 정부의 움직임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일본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를 인체에 무해한 수준까지 희석해 순차적으로 방류하겠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현재 보관 중인 오염수 중 약 72%에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 제거가 불가능한 삼중수소(트리튬)가 체내에 들어올 경우 DNA 손상, 생식기능 저해 등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방사능 오염수를 물로 희석해 방류해도 버려지는 방사성 물질의 양은 변함이 없습니다. 따라서 방사능 오염수를 결코 해양에 방류하면 안됩니다.

□ 방사능 오염수가 방류되면 해양 생태계를 넘어 인간에게도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될 것입니다. 일본 정부는 ‘해양 방류’가 아니라 저장 탱크 증설 등을 통해 오염수를 장기 보관하면서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합니다.

□ 또한, 지난 2월 후쿠시마 핵사고 10주년 한일준비위원회가 만든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10주년, 오염수 해양방출 반대! 핵발전소 이제 그만! 국제서명’의 서명 결과를 12일 일본 정부에 전달하였습니다. 국제 서명에는 총 86개국의 64,600여 명이 참여하였습니다. (4.12. 기준) 이렇게 전 세계에서 오염수 해양 방류를 반대하고 있음에도 이를 강행하는 일본 정부를 규탄하고자 합니다. 
 
□ 언론인 여러분의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리며,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문의 : 최경숙 시민방사능감시센터 활동가 010-3218-4641
      송주희 환경운동연합 활동가 010-3273-1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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