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언주 막말 논란에 엄마들 분노 이유 "밥하는 고귀한 노동을 폄하"

이언주(45)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막말 논란에 엄마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대한민국에서 엄마로서 겪는 사회적 불합리와 구조적 모순을 개선하고자 자발적으로 모인 이들이 지난 달 설립한 비영리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은 11일 발표한 논평에서 이언주 막말 논란에 대해 “인간은 누구나 태어난 후 상당 기간 타인의 돌봄을 통해서만 생존할 수 있다. ‘밥하는’ 이라는 표현 속에는 ‘엄마’로 대변되는 돌봄 수행자의 돌봄과 가사 노동의 의미가 축약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이 의원 역시 엄마가 해주는 밥을 먹으며 돌봄과 가사 노동을 토대로 자라왔을진데 이에 대해 그림자 취급하고 그 고귀한 가치를 폄하하는 시각을 거리낌 없이 드러낸 데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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