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보도자료] <옥시와 애경은 가습기살균제 피해 대책에 책임을 다하라>
사후보도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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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시 |
2022. 07. 11. 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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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
이희애 (성남환경연합 사무국장) |
010-7929-5058 이메일: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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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수진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 |
010-5023-69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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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포일시 |
2022. 07. 11. 월 |
총 5매 (별첨 0건) |
「가습기살균제 참사 가해 기업 옥시 애경 불매운동」 집중행동의 날
옥시와 애경은 가습기살균제 피해 대책에 책임을 다하라!
-조정안 거부한 가습기살균제 가해기업 옥시와 애경 불매운동 전개- |
❚ 일시 : 7월 9일 토요일 오후 5시
❚ 장소 : AK플라자(분당서현점) 5번 게이트 앞
❚ 진행순서 사회: 황성현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집행국장)
인사말 :
최재철 성남환경운동연합 이사장
이경아 성남소비자시민모임 대표
발언 1
김태종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유족
발언 2
도승숙 주부
기자회견문 낭독
퍼포먼스
행진 마무리 발언
<남궁수진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
안녕하십니까? 저는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 남궁수진입니다.
1996년 라이프지에는 축구공을 꿰매는 12살 소년의 사진이 실렸습니다.
이 소년의 하루 일당은
60센트가 전부였습니다.
이듬해 나이키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합니다.
이후 나이키는 노동시간을 대폭 줄였고, 14세 이하는 고용하지 않기로 합니다.
6.25이후 최악의
사회적 참사를 발생시킨 기업
바로 애경입니다.
나이키 사상 최초 적자를 만들어낸
그래서 아동노동을 없앴던
그 당시의 현명한 소비자들처럼
지금 여기 계신 우리 시민들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여러분, 다른 백화점들도 많습니다.
제주항공 아닌 다른 항공 많습니다.
다른 주방용세정제 있고
약국에서 개비스콘, 스트렙실 대체품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작은 행동들이 모여
역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진짜 힘을 가진 사람은 누구입니까?
돈많은 기업입니까?
애경입니까?
아닙니다.
여기 계신 여러분이십니다.
시민 여러분!
여러분의 지혜와 힘을
지금 보여주십시오.
이상 정치하는엄마들 성남용인시민모임이었습니다.
<기자회견문>
국민의 명령이다.
옥시와 애경은 가습기살균제 피해 대책에 책임을 다하라!
2011년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가 세상에 알려지고 11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2016년 옥시, 애경산업 등 가습기 살균제 가해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이 전국적으로 벌어졌고 국민의 높은 참여와 관심에도 불구하고 가습기 살균제 가해 기업에 대한 처벌과 피해 보장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은 세상을 떠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배구선수로 활약했던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故 안은주 씨는 12년간의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접수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7천 712명 가운데 1천774번째 사망자입니다.
가습기 살균제 참사는 건강피해자가 전국적으로 95만 명에 사망자는 2만 명으로 추산되는 대참사입니다. 피해를 보고도 피해를 본지 모르는 피해자가 대다수입니다.
가해 기업들은 대형로펌을 동원하여 시간을 끌면 가습기 살균제 참사가 국민의 기억에서 잊힐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해 기업의 착각입니다. 오산입니다.
SK케미컬, 애경산업, 이마트, 옥시RB, LG생활건강 등 다수 기업들은 가습기 살균제 개발과정에서 사람이 흡입해도 괜찮은지를 판단하는 흡입독성 실험을 하지 않았고, 흡입해서는 안되는 독성물질을 안전하다고 홍보하였고, 이들 기업을 믿고 제품을 사용한 수십만 명의 국민이 가습기 살균제에 노출되어 피해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사람의 생명과 안전 보다 기업 이익만을 추구한 살인기업, 가해 기업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제2, 제3의 가습기살균제 참사는 또 벌어질 것입니다. 그 피해는 나 자신과 나의 가족이 될 수 도 있습니다.
지난 3월 피해대책 조정위원회는 옥시, 애경 등 9개 주요 가해기업과 7천명의 신고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일괄타결 조정안을 내놓았습니다. 옥시와 애경이 동의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체 1천만개 가습기살균제 판매량 중 옥시는 490만개를 팔았으며, 애경은 172만개를 팔아 두 번째로 많은 판매치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많은 피해자를 발생시킨 기업이 조정안에 대해 반대하고 있습니다. 염치없는 기업입니다.
국어사전에 ‘염치’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체면을 생각하거나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이라 정의하고 있습니다. 염치가 없는 기업 어떻게 해야 합니까?
염치없는 기업은 국민의 힘으로, 소비자의 힘으로 심판해야 합니다.
사람의 생명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기업, 염치없는 기업, 살인기업의 제품은 사시도 말고, 이용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애경그룹의 AK플라자 역시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애경이 염치없이 가습기살균제 참사에 책임지지 않으려고 한다면 불매운동을 통해 심판해야 합니다.
애경이은 시민과 소비자를 우습게 보는게 아니라면 지금 당장 가습기살균제 피해조정안에 동의하고 가해기업으로서 그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면, 수많은 시민의 삶을 파괴하고 병들게 하고도 책임을 지지 않는 반사회적, 반생명적 기업인 애경에게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을 외면하는 애경의 AK플라자 이용하지 말고 애경 트리오 사지도 말고, 제주항공 이용하지 맙시다.
시민의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드립니다.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2년 7월 9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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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현장 사진>
옥시 애경 불매 행진하는 시민들
행진 후 마무리발언하는 남궁수진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
AK플라자 분당서현점 앞에서 애경 옥시 제품을 버리는 퍼포먼스하는 시민들
AK플라자 분당서현점 앞에서 기자회견하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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