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전세계 153개 시민사회단체, 한국 정부에 ‘플라스틱 생산감축’ 강력한 지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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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보도일시

2024. 10. 1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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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693-3971

 

 

 

배포일시

2024. 10. 1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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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153개 시민사회단체, 한국 정부에 ‘플라스틱 생산감축’ 강력한 지지 촉구

- 마지막 정부간협상위원회 개최국, 국제시민사회 “한국정부의 역할 매우 중요해”

- 플라스틱 생산국 4위 한국, 책임지는 태도를 보여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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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 36개국 153개 (국내 81개, 해외 72개) 시민사회단체에서 한국정부가 제5차 정부간 협상회의(INC-5) 개최국으로서 플라스틱 생산감축에 목소릴 내야한다는 뜻을 밝혔다.

 

시민사회 연대체 플뿌리연대(‘플’라스틱 문제를 ‘뿌리’뽑는 ‘연대’)가 국내외 시민사회를 대상으로 플라스틱 생산감축을 위한 한국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연대성명을 받았다. 연명은 9월 23일부터 받았으며, 10월 6일 기준 36개국 153개 시민사회단체에서 한국정부가 제5차 정부간 협상회의 개최국으로서의 플라스틱 생산감축을 강력히 지지해야 함을 전했다.

 

이번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 협약(이하 ‘국제 플라스틱 협약’)의 핵심은 생산을 포함한 플라스틱 전 생애 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이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서는 플라스틱 생산을 동결하고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법적 구속력 있는 조항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플라스틱에는 4천여가지의 유해물질이 사용될 뿐 아니라 원료추출 및 생산과정에서부터 막대한 양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플라스틱 생산량이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생산에 대한 규제 없이 재활용에 방점을 둔 기술적 접근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불가능하다. 무분별한 ‘플라스틱 순환경제’는 끊임없이 독성 화학 물질을 재생산할 뿐 아니라 기후변화를 악화시킨다.

 

생산감축 없이는 성공적인 협약의 성안도 없다는 인식하에 이미 40여 개국의 유엔 회원국이 1차 플라스틱 폴리머 생산감축에 동의하는 ‘부산으로 가는 다리 (Bridge to Busan: Declaration on Primary Plastic Polymers)’ 선언에 동참했다. 더불어 지난 4차에 걸친 협상 기간 동안 65개 이상의 국가에서 협상 과정에 생산 감축을 다루는 것에 지지를 표했다. 최근에는 플라스틱 최대 생산국이자 산유국인 미국 또한 플라스틱 생산 감축을 협약에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한국은 그동안의 협상과정에서 생산감축에 대해 불문명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UNEP 웹사이트에 공개되어 있는 한국 정부의 발언문은 실행 가능성과 각 국가별 맥락을 고려한 현실성을 강조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는 유럽연합, 스위스, 노르웨이와 같은 선진국들의 태도와 대비된다. 지난 9월 25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유엔총회 장관급 부대행사에서 제5차 정부간 협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한국이 가진 포부를 밝혔지만, 한국 폐기물 관리 기술의 해외 전파, 영리부문의 역할, 대체재의 중요성에만 집중하고 생산감축 및 재사용을 비롯한 핵심 의제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더 나아가 한국은 ‘부산으로 가는 다리’ 선언에도 연명하지 않은 상태이다.

 

직접적인 발언은 없었으나, 한국 정부는 플라스틱 협약 우호국 연합(HAC; High Ambition Coalition to End Plastic Pollution) 성명을 통해 두 차례 생산감축 의제에 대한 지지를 간접적으로 표현한 바 있다. 오염자 부담원칙을 강조하고 1차 플라스틱 폴리머의 생산과 소비를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제한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 조항을 요구하며 국제 플라스틱 협약이 파리협정을 비롯한 기존의 국제 환경협약의 목표에 부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정부는 우호국 연합의 공동서명국으로서 위상에 흠결이 생기지 않도록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한국이 생산감축 의제에 적극적 지지를 표하고 INC-5 기간 중 의미있는 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리더십을 보여줄 것을 요청한 국내외 시민사회는 향후 한국의 행보를 면밀히 지켜볼 것이다. 세계 4위 합성수지 생산국이자 플라스틱 협약 우호국 연합의 초기 가입국, 또한 제5차 협상위원회 개최국으로서 본연의 책임을 다 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 ‘플뿌리연대’는 국내외 시민단체인 그린피스, 기후변화청년단체GEYK,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녹색연합, 동아시아바다공동체오션, 발암물질없는사회만들기국민행동, 서울환경연합, 알맹상점, 여성환경연대, 자원순환사회연대, 자원순환시민센터, 환경운동연합, BFFP, GAIA, RELOOP 등 총 16개 단체가 함께 모여 INC 참석, 포럼 개최, 시민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위해 공동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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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뿌리연대가 플라스틱 쓰레기와 플라스틱 괴물이 쏟아지는 수도꼭지를 잠그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2024.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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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기후변화청년단체GEYK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녹색연합 동아시아바다공동체오션 발암물질없는사회만들기국민행동 서울환경연합 알맹상점 여성환경연대 자원순환사회연대 자원순환시민센터 환경운동연합 BFFP GAIA RELOOP (가나다순)

 

첨부 1ㅣ[연명문(국문)] 플라스틱 생산감축을 위한 한국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합니다

첨부 2ㅣ[연명문(영문)] We call for South Korea’s Leadership in Plastic Production Reduction

 

 


 

 

첨부1 [연명문 (국문)]

 

 

플라스틱 생산감축을 위한 한국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합니다

 

한국은 제5차 협상회의 개최국으로서 생산감축을 강력하게 지지해야 합니다.

 

2024년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에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이하 '국제 플라스틱 협약') 협상을 위해 제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Intergovernmental Negotiating Committee)가 개최됩니다. 이 회의는 국제사회가 전 지구적인 플라스틱 문제의 해결을 위해 2022년 2월 제5.2차 유엔환경회의(UNEA) 결의안을 채택한 이후, 총 다섯 번에 걸쳐 진행된 협상 절차의 마지막 순서입니다.

 

지난 2년 간 네 차례의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많은 진전이 없어 협약문 초안에는 다양한 선택지가 남아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마지막 회의 개최지역인 부산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국정부는 플라스틱 협약 우호국 연합(HAC; High Ambition Coalition to End Plastic Pollution)의 초기 가입국이자 제5차 협상회의 개최국이지만 지금까지도 협약의 협상에서 플라스틱 오염을 해결하기 위한 궁극적이고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촉구하기 위해 국내외 시민단체 연대체인 플뿌리연대('플'라스틱 문제를 '뿌리'뽑는 연대)는 한국정부에 다음을 요구합니다.

 

1. 더 이상 눈치 보지 말고 플라스틱 생산국으로서의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2. 플라스틱협약 우호국 연합(HAC)의 초기 가입국이자 제5차 협상회의 개최국으로서 생산감축을 강력히 지지해야 합니다.

3. 제5차 협상회의 준비 과정에 시민사회의 의견이 반영되어야 하고 모든 절차는 유엔 정신에 맞게 투명하고 공정해야 합니다.

4. 플라스틱 오염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플라스틱 생산 감축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에 응답해야 합니다.

 

2024.10.14

 

 

(사)광주시민센터

(사)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사)바다살리기네트워크

(사)부산경남생태도시연구소 생명마당

(사)생명평화아시아

(사)한국ESG경영개발원

(사)환경교육센터

(사)환경정의

가톨릭환경연대해양쓰레기소탕단

강릉기후행동

경기환경운동연합

고양시민회

광주복지공감플러스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권리찾기유니온 권유하다

그린피스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기후ㆍ생명정책연구원

기후변화 청년단체 GEYK

기후위기 고양비상행동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녹색미래

녹색연합

당진환경운동연합

대구환경운동연합

대전충남녹색연합

데일리소힐 평생교육연구회

도모도모

동북아시아지속가능발전청년협의체

드림오션네트워크

디프다제주

목포환경운동연합

반올림

부산환경운동연합

사단법인 기후솔루션

사단법인 녹색교통운동

사단법인 산과자연의친구 우이령사람들

사단법인 유명인해양청소봉사단

생명평화포럼

생태교육허브 물새알

생태적지혜연구소협동조합

서울환경연합

수리상점 곰손

수원환경운동센터

안동환경운동연합

안산양지지역자활센터

안산환경운동연합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알맹상점

여성환경연대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유엔지속가능발전청년해법네트워크

인천녹색연합

인천여성민우회

자원순환사회연대

작은것이아름답다

작은형제회

정치하는엄마들

제주풀무질

지구별약수터

진주텃밭

지구를지키는배움터

천주교 더나은세상

천주교 안동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진주환경운동연합

촛불행동 함부르크

충남환경운동연합

천주섭리수녀회

클린낚시캠페인 운동본부

평화어머니

코듀로이 픽처스

플로빙코리아

한국지속가능발전청년정책포럼

플로깅울릉

한국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 청년위원회

한바랄

한국지속가능발전청년협의체

해양탐사그룹 팀부스터

환경보건시민센터

환경운동연합

 

 

 

 

 

 

 

 

 

첨부2 [연명문 (영문)]

 

 

We call for South Korea’s Leadership in Plastic Production Reduction

 

South Korea, the host country of the 5th Intergovernmental Negotiating Committee must strongly support reduction efforts.

From November 25 to December 1, 2024, the 5th Intergovernmental Negotiating Committee (INC) will be held in Busan, South Korea, to develop an international legally binding instrument to end plastic pollution, including in the marine environment (hereafter referred to as the ‘Global Plastics Treaty’). This marks the final step in a series of negotiations that have taken place since the United Nations Environment Assembly (UNEA) adopted Resolution 5/14 in February 2022, which called for global action to tackle the planetary plastic crisis.

Over the past two years, despite four rounds of negotiations, little progress has been made, leaving numerous options still open for discussion in the draft agreement. This lack of substantial advancement has placed global attention on Busan, the host city of the final negotiation.

South Korea, one of the earliest members of the High Ambition Coalition to End Plastic Pollution (HAC) and the host nation of the fifth INC, has yet to demonstrate a decisive and proactive position in the negotiations to truly address plastic pollution.

In response, domestic and international civil society, united under Uproot Plastics (a coalition organized by civil society groups based in Korea to ‘root out’ plastic problems), urgently calls on the Korean government to take the following actions in support of a strong Global Plastics Treaty.

 

South Korea must stop idly standing by and instead acknowledge its responsibility as a major plastic producer.

As one of the earliest members of the HAC and as the host country for the fifth INC, South Korea must strongly support the reduction of plastic production.

Demands from civil society must be reflected in the preparation for the fifth INC and in the spirit of the UN, the process must be transparent and fair, and allow meaningful civil society participation.

South Korea must respond to citizens who are demanding a reduction in plastic production to address plastic pollution at its source.

 

2024.10.14

 

 

2030 Youth Force Indonesia

adansonia.green

AKO Foundation

Alianza basura cero chile

ASOCIACIÓN NACIONAL DE RECICLADORES DE COLOMBIA ANR

Association For Promotion Sustainable Development

B K Fellenius Consultants

Basel Action Network

Bio Vision Africa (BiVA)

Break Free From Plastic

BYO - US Reduces

Center for International Environmental Law (CIEL)

Center to Combat Corruption and Cronyism (C4 Center)

Community Action Against Plastic Waste (CAPws)

Congo basin Youth for climate

Consejo Campesino Monte Patria

Conservation Action Trust

Consumers' Association of Penang

Cross River State Ministry of Environment

Derby/South Derbyshire Unfriends the Burning Earth

Ecological Alert and Recovery-Thailand (EARTH)

Ecosoum NGO

ECOTON

Egyptian Foundation for Environmental Rights

End Plastic Pollution

Environment and Social Development Organization

Environmental Defence Canada

Environmental Justice Foundation

Foundation for Environment and Development (FEDEV)

Front Commun pour la protection de l'environnement et des espaces protégés( FCPEEP)

Gallifrey Foundation

Gita Pertiwi

Global Alliance for Incinerator Alternatives

Green Heritage Fund Suriname

Greeners Action

IndigoWaters Institute

Inland Ocean Coalition

Instituto de Pesca

IRHOB

KongoGreen

Legacy Reef Foundation

Malaysian Nature Society Selangor Branch Green Living Special Interest Group

MORE CLAY LESS PLASTIC

Mother Earth Fooundation

Nipe Fagio

NJDEP

OceanCare

PADI AWARE Foundation

Persatuan Tindakan ALAM Sekitar Kuala Langat

Plastic Me Not/Pacific Marine Mammal Center

Polish Zero Waste Association

Population and Development Initiative

Port Arthur Community Action Network(PACAN)

Race for Water Foundation

Red de Acción por los Derechos Ambientales RADA

Reloop Platform

Sahabat Alam Malaysia (Friends of the Earth)

Sciaena

Solidarité pour la Protection des Droits de l'Enfant

Surfrider Foundation

Sustainable Environment Development Initiative

Taiwan Watch Institute

Taller Ecologista

Together for the Ocean

TOXISPHERA Environmental Health association

Turtle Island Restoration Network

United Kingdom Without Incineration Network (UKWIN)

Upcycle It Ghana

WALHI/Friends of the Earth Indonesia

WECF Internaitonal

Zero Waste BC

Zero Waste Ithaca

날짜
종료 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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