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오늘] 아동·청소년 밤샘 촬영, '돈 버니 괜찮다'는 시선을 바꾸는 변호사
프로젝트
[인터뷰] 언론연대 정책위원·SBS 시청자위원 활동하는 김두나 변호사
“내가 즐기는 콘텐츠, 누군가의 착취로 만들어진 상황 불편해 뛰어들었다”
-아동·청소년의 방송 노동 문제에 관심을 갖고 목소리를 내온 계기는 무엇인가.
"저는 일터에서의 성폭력·성차별·산재 문제를 주로 다뤄왔다. 동시에 오래된 K-POP과 K-드라마 팬인데 내가 즐기는 콘텐츠가 누군가의 착취나 부당한 상황 위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지 자주 생각했다. 많은 사람들이 아이돌의 '열악한 숙소 생활' 같은 것들을 너무나 쉽게 이야기한다. '누군가를 엄청나게 갈아넣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콘텐츠'를 내가 소비하고 있는 것에 불편함을 느꼈다. 7~8년 전부터 이런 생각이 강해졌고 '아동·청소년 미디어 인권 네트워크'라는 연대체를 통해 본격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최근에는 제작사나 기획사에서 일하고 있는 스태프와 노동자들, '아티스트'로 불리는 대중문화예술인들의 노동 문제를 주요하게 살피고 있다."
[미디어 오늘 | 기자 정민경] 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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