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서명]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의 2025 대한민국 국제 장애인 무용제(KIADA) 후원을 규탄한다!

프로젝트

1

2

3

4

5

6

7

8

9

10

 

[공동서명]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의 2025 대한민국 국제 장애인 무용제(KIADA) 후원을 규탄한다!

 

2025년 8월 13일부터 17일, 올 해 1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국제 장애인 무용제(KIADA2025)'가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의 후원을 받아 개최된다. '장애', '공감, '소통', '이해' '통합'을 가치로 삼는 행사가 모순적으로 집단학살, 기아, 민족말살을 묵인하고 정당화하고 있다. 현재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점령지에서 팔레스타인들을 대상으로 집단학살 및 민족 말살, 전쟁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매일 팔레스타인 아이들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죽고, 병원과 학교가 폭격되고, 이스라엘이 긴급 구호 물자조차 전달하지 않아 심각한 기아가 계속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휴전 협상을 파기하며 민간 대피소를 폭격하고, 가자지구를 향하는 구호물자의 이동로를 전면 봉쇄해 기아를 초래하며 팔레스타인 지역을 점령하는 것에서 나아가 민족을 말살하고 있다.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의 후원을 받은 대한민국 국제 장애인 무용제는, 장애인 및 민간인에 가해지는 이스라엘의 폭력적인 대학살을 묵인하고 나아가 이를 정당화하는 데 일조하는 공범이다. 이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민족말살 과정에서 큰 위험 및 폭력, 죽음에 노출되어 있는 장애인들의 삶과 권리를 짓밟는 행위다. 나아가 이스라엘 폭격의 여파로 신체가 훼손 및 변형되고, 장애를 가지게 된 수천명의 현실을 비판하기는커녕 동조하고 있는 격이다. 현재 가자 및 서안 지구에서 자행되는 이스라엘의 공격은 대한민국 국제 장애인 무용제의 가치에 정반대되는 폭력의 현장이다. 이 사실들에도 불구하고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의 후원을 받은 대한민국 국제 장애인 무용제는 자신의 과오를 부끄러워해야 한다. 후원사에 함께 이름 올린 문화체육관광부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우리는 2025 대한민국 국제 장애인 무용제에게 다음 세 가지를 요구한다.
첫째, 2025 대한민국 국제 장애인 무용제 주최 측인 KIADA 운영위원회는 집단학살로 피묻은 이스라엘의 후원을 취소 및 거부하라!
둘째, 2025 대한민국 국제 장애인 무용제 및 공식 후원사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사과하라!
셋째, 2025 대한민국 국제장애인 무용제는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라!

대한민국 예술계와 시민 사회는 이스라엘이 자행하는 팔레스타인 집단학살을 주시하고 있으며, 핑크워싱과 레인보우워싱을 비롯한 이스라엘의 모든 '워싱' 행위에 반대한다!

2025.08.14.
- 공연/예술계 종사자 125인 -
- 일반 연명 387인 -

 

날짜
종료 날짜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