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7기후정의행진 성명]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발전비정규직 노동자 파업 지지한다"
![]()
|
성명 |
||
보도일시 |
2025. 08. 26. 화 |
||
담당 |
사무국 |
050-6443-3971 |
|
|
|
|
|
배포일시 |
즉시 |
총 1매 (별첨 건) |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발전비정규직 노동자 파업 지지한다 |
927 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회는 발전비정규직 노동자 파업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기후정의는 온실가스 감축이 불평등과 부정의를 바로잡는 과정과 동반될 때 가능하다. 이재명 정부는 지난 정부보다 10년 앞당겨 2040년 탈석탄을 공약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 책임을 만족시킬 수 없는 목표다. 화석연료에서 더욱 빠르게 벗어나고 사회를 전환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노동자와 지역사회의 정의로운 전환이 꼭 필요하다. 그렇지 않다면 프랑스의 노란조끼 운동이나 유럽의 농민시위가 보여주듯이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대중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다. 정의로운 전환 없이 신속한 전환은 불가능하다.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전환이 필요하다.
발전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가 석탄발전소 폐쇄에 동의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흔한 일이 아니다. 노동자가 먼저 기후정의를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 사회가 화답하고 정부가 응답해야 한다. 앞으로 폐쇄되는 석탄발전소 이상으로 새로운 재생에너지 발전소가 필요하다. 재생에너지 발전소의 소유와 운영을 공공과 시민이 주도하면 석탄발전 노동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보장할 수 있다. 바람과 햇빛을 우리 모두의 것으로 만드는 일이다. 발전노동자들은 공공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고용 보장을 요구한다. 국회와 정부는 지난 7월 성사된 공공재생에너지법 5만 입법청원의 염원을 들어야 한다. 정의로운 전환을 가능케 할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927 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회는 8월 27일 발전 비정규직 노동자 파업을 지지한다. 9월 기후정의행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후정의를 요구하는 다양한 노동자와 시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모으며 함께 행동할 것이다. 그것이 기후정의로 광장을 잇는 방법이다.
2025년 8월 26일 927 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회 |
- 5 vi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