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정 활동가 오마이뉴스 기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복지제도의 일환으로 '유치원 무상급식'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지난 2월 22일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서울시가 2011년 시작한 무상급식이 10년 만인 올해 모든 초·중·고교에서 시행됐다. 그러나 유치원 학부모의 부담은 크다"라며 "어린이집과의 형평성을 위해 누리과정 지원을 현실화해야 하는 등 몇 가지 과제가 놓여 있지만 유치원 무상급식은 새로운 민주당 시장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동수당 만 18세까지 확대, 만 5세 무상교육 제안과 함께 유치원 무상급식은 차기 대선에서 이 대표의 복지 공약의 근간을 이룰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