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고] 인권 무너진 어린이집...그 교사가 죽음으로 말한 것 (문경자)

    인권 무너진 어린이집… 그 교사가 죽음으로 말한 것

    •  기고=문경자

    [창간 10주년 특별기고 ‘육아의 미래’⑨] 문경자 공공운수노조 보육지부 운영위원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창간한 베이비뉴스가 올해로 창간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아동과 양육자의 권리를 더 폭넓게 보장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미래를 설계해야 할까요. 각계의 전문가와 활동가들이 베이비뉴스 창간 10주년 기념 연속 특별기고를 통해 ‘육아의 미래’를 전망합니다. - 편집자 말

  • [칼럼] [식판전쟁] 식품 알레르기가 아이들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다 (김지애)

    [식판전쟁] 식품 알레르기가 아이들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다

    •  정치하는엄마들 (김지애 활동가)

    식품 알레르기 돌봄이 가능한 기관 찾아 이사하는 부모들
    아이들의 생명권, 건강권 무심하면 저출생 극복은 어렵다

    아이가 생후 3개월 이후부터 아토피였다. 병원 가서 혈액검사를 하고 식품 알레르기가 있다는 결과를 접했을 때 충격이 지금까지 생생하다. 피부에서 진물이 나는 것도, 아이가 깨어있거나, 잠이 들었을 때 여기저기 긁는 것이 안쓰러웠는데 음식까지 조심해야 한다니. 엄마가 처음인 나는 너무 ‘멘붕’이었다. 그때부터 아이들이 기관 생활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부모들은 어떻게 이 병을 받아들이고 있는지 궁금해서 맘카페에 시도 때도 없이 들락날락했었다.

  • [칼럼] [장하나의 눈]공무원 성범죄, 행정부도 공범

    [장하나의 눈]공무원 성범죄, 행정부도 공범

     

    아침부터 심란한 기사를 보면 참 일할 맛이 안 난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법원행정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만 19세 미만 아동·청소년 성매매 또는 성폭력으로 처벌받은 사람은 총 8870명인데, 이 가운데 구속형을 받은 사람은 2966명(33.4%)에 불과하고, 나머지 6000여명은 집행유예·선고유예·재산형 등으로 풀려났다. 만 13세 미만 아동 대상 성범죄도 2404명에 달하는데, 구속형은 1006명(41.8%)으로 역시 반도 안 된다.
     

    매일 5명이 넘는 아동·청소년들이 성범죄 피해를 당하지만, 6000여명의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들은 지금도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는 건데, 왜 잡았다 풀어주는 걸까? 그놈들에게 어떤 딱한 사정이 있었기에 자유를 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