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과학자 창업도전기] 13화. 노동에는 대가가 필요하다
종합/땡그리엄마 (2021-10-21)
우리 회사에 엄청난 변화가 생겼다. 드디어 영혼의 동반자인 동료 대표가 출산을 했다.
아이를 키우는 100일, 출산을 한 동료 대신, 몸으로 뛰는 일을 맡아 하게 되었다.
처음 창업을 하고 얼마 뒤였던가? 영혼의 동반자인 짝꿍이 먹구름 가득한 카톡을 보냈었다. 짝꿍의 셋째 임신 소식이었다. 본인은 굉장히 절망적이고 망했다고, 미안하다고 카톡을 했지만, 소식을 들은 나는 한참을 웃었었다.
아이 키우면서 일하자고 회사를 만들었는데, 진짜 말 그대로 아이를 (배 속에서) 키우며 일하는 회사가 되었으니 웃음이 나올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