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타워의 밥값 도둑과 트위터의 한끼 연대
[LG트윈타워를 쓸고 닦은 사람들 ④]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 김영례 씨 인터뷰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들이 2021년 새해 첫날부터 집단해고되었다. 차별 속에서도 자부심을 갖고 일해 왔지만 '청소노동'에 대한 선입견, 동정적인 시선 속에 그 삶과 노동은 종종 단순화되고는 한다. 깨끗한 사무공간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청소노동자의 삶을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들의 목소리가 온전히 세상에 전해지도록 인권활동가들의 인터뷰 기사를 싣는다.
[엄마 과학자 창업 도전기] 9화. COVID-19, 재택근무 그리고 돌봄
종합 땡그리엄마폭풍 같은 2월과 격동의 3월을 보내고 있다. 내가 창업을 선택해야 했던 이유 중의 하나가 다가왔다. 아이의 유치원 졸업과 초등학교 입학이었다. 코로나와 함께한 지난 유치원 생활은, 코로나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휴원과 긴급 돌봄, 단축 교육 등이 번갈아 나타나는 폭풍 같은 시간이었다. 유치원에 아이가 등원하면 그나마 사업계획서를 쓰거나 강의를 할 수 있었고, 코로나 확진자가 근처에서 나오면 유치원과 학원은 문을 닫고, 나는 돌밥돌밥 (돌아서면 밥, 돌아서면 밥)의 현실 속에서 사업계획서를 포기하거나, 비대면 강의에서 학생들에게 양해를 구할 일이 증가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창업가의 현실이란, 그저 버티는 것이었다.
강미정 활동가 오마이뉴스 기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복지제도의 일환으로 '유치원 무상급식'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지난 2월 22일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서울시가 2011년 시작한 무상급식이 10년 만인 올해 모든 초·중·고교에서 시행됐다. 그러나 유치원 학부모의 부담은 크다"라며 "어린이집과의 형평성을 위해 누리과정 지원을 현실화해야 하는 등 몇 가지 과제가 놓여 있지만 유치원 무상급식은 새로운 민주당 시장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동수당 만 18세까지 확대, 만 5세 무상교육 제안과 함께 유치원 무상급식은 차기 대선에서 이 대표의 복지 공약의 근간을 이룰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