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급돌봄휴가 논의,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이민경 공인노무사,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하루하루 확산되어가던 2월의 어느 날, 정치하는엄마들(이하 ‘정치하마’) 온라인 대화방은 시끌시끌했다. 인근 지역에서 이번에 확진자가 나와 관내 어린이집에 2주간 휴원조치가 내려졌다는 소식이 공유되면서 대화방은 불안에 휩싸이기 시작했고, 길고 긴 겨울방학이라는 터널을 지나 다시 개학할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던 많은 양육자들은 2월 23일 교육부의 개학연기라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에 모두들 패닉상태였다.
‘안 그래도 빠듯한 휴가인데 지금 휴가 다 당겨쓰고 나면 나중에 또 애들 아프면 어떻게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