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발언]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 김정덕
보육과 노동을 정치 의제로!
감염병의 전세계적 전염으로, 그동안 일상을 견디어내던 각 나라의 의료체계 및 복지 체계의 건강척도가 여실히 드러나는 상황이며 한국도 예외는 아닙니다.
유래없는 공적 돌봄공백으로 드러난 사각지대는 너무나 쓰립니다. 얼마전 제주에서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어 학교긴급돌봄을 신청했지만, 감염에 대한 우려로 결국 보내지 못한 발달장애 엄마가 “삶 자체가 너무 힘들다”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습니다.
정말 가슴이 찢어집니다. 우리는 더이상 돌봄이 죽음으로 이어지는 현실을 미래로 맞을 수 없습니다.
육아당사자의 현실과 아동인권이 여전히 정치권에서 선전문구로 소비되고 실제정책으로 이어지지 않는 현실 이제는 바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