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식판전쟁] 어린이집 교사는 5분 안에 점심 식사를 해야 한다 (문경자)

    [식판전쟁] 어린이집 교사는 5분 안에 점심 식사를 해야 한다

     


    보육교사 휴게시간 해결책 "현장 안에 답이 있다"

    오늘의 식단표를 확인한 후 한숨을 쉰다. 아~ 오늘도 점심시간이 힘들겠구나. 

    평소 아이들이 즐기지 않는 새로운 반찬이 나오면 아이들은 거부반응부터 보인다. 그럼 교사는 아이 옆에서 조금이라도 맛을 볼 수 있도록 권유를 하지만 좀처럼 먹으려 들지 않는다. 그때부터 교사는 정말 맛있는 음식이라며 연기도 하고 달래가며 먹여준다. 그렇게 받아 먹기 시작하고 교사가 옆에서 도와주고 나머지 아이들 도시락까지 정리가 끝이 나면 교사의 점심은 이미 식어 버려, 대충 국에 밥을 말아 마셔버리고 끝이 난다. 난 어린이집 근무 후 지금까지 국물 있는 음식은 거의 먹지 않는다. 아니 먹지 않게 되었다가 더 맞는 말인지도 모른다.

  • [칼럼] 애도 우리도 아프면 안 돼, 비빌 언덕이 없거든! (윤정인)

    애도 우리도 아프면 안 돼, 비빌 언덕이 없거든!

    •  칼럼니스트 윤정인

    [엄마 과학자 생존기] 맞벌이 부부의 ‘감염을 피하고 싶어서’ 

    바야흐로…백신과 치료제 없는, 감염증과 전쟁을 벌이는 시절이 와버렸다. ‘진화’라는 ‘만랩’ 능력치를 보유하여 인간 ‘유저’를 좌절시켜온 코로나바이러스는 신종플루와 메르스를 거쳐 이제 ‘코로나19’라는 ‘초사이언’이 되었다.

    항바이러스를 연구하는 이들이 혹여라도 심심할까, 혹은 매너리즘에라도 빠지지 않을까 걱정한 신의 배려인 것인지, 대학원생들에게 큰 좌절을 선사하고 싶었던 신의 장난인진 모르겠으나, 전 세계에 코로나19가 엄청난 충격을 준 것은 자명하다.

  • [칼럼] [식판전쟁]'금식판 vs 흙식판' "내 아이는 1745원짜리 급식을 먹었다" (이요)

    [식판전쟁] '금식판 vs 흙식판' "내 아이는 1745원짜리 급식을 먹었다"

    •  정치하는엄마들 (이요 활동가)

    “6391원 금식판 VS 1745원 흙식판 정부는 어린이집 급식차별”
    애절한 외침에 돌아온 의원의 답변 "스팸 넣지 마세요"
    아이들은 좋은 먹거리를 차별 없이 제공 받을 권리가 있다

    이야기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기억을 거슬러 2019년 어린이날을 앞 둔 5월 2일로 돌아가 본다. 아이들의 부모이자 나의 동지들인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 언니들이 또 거리에 있다. 어린이집 급간식의 현실을 성토하기 위해 김밥 반줄을 들고 섰다. 김밥 반줄의 가격은 1745원, 아이들의 점심 급식 한 끼와 오전·오후 두 번의 간식을 먹여야 할 지원비가 김밥 반줄짜리와 같다. 
     

  • [기고] 인권 무너진 어린이집...그 교사가 죽음으로 말한 것 (문경자)

    인권 무너진 어린이집… 그 교사가 죽음으로 말한 것

    •  기고=문경자

    [창간 10주년 특별기고 ‘육아의 미래’⑨] 문경자 공공운수노조 보육지부 운영위원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창간한 베이비뉴스가 올해로 창간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아동과 양육자의 권리를 더 폭넓게 보장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미래를 설계해야 할까요. 각계의 전문가와 활동가들이 베이비뉴스 창간 10주년 기념 연속 특별기고를 통해 ‘육아의 미래’를 전망합니다. - 편집자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