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과학자 생존기] 맞벌이 부부의 ‘감염을 피하고 싶어서’
바야흐로…백신과 치료제 없는, 감염증과 전쟁을 벌이는 시절이 와버렸다. ‘진화’라는 ‘만랩’ 능력치를 보유하여 인간 ‘유저’를 좌절시켜온 코로나바이러스는 신종플루와 메르스를 거쳐 이제 ‘코로나19’라는 ‘초사이언’이 되었다.
항바이러스를 연구하는 이들이 혹여라도 심심할까, 혹은 매너리즘에라도 빠지지 않을까 걱정한 신의 배려인 것인지, 대학원생들에게 큰 좌절을 선사하고 싶었던 신의 장난인진 모르겠으나, 전 세계에 코로나19가 엄청난 충격을 준 것은 자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