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정치하는엄마들의 진유경입니다. 저는 아이를 둘 키우면서 5년째 유아차를 끌고 있습니다.
워낙 걷는 것을 좋아해서 배낭여행이나 국토종단도 했었고, 어디로나 걸어다니기를 좋아했던 제가 ‘교통수단내의 이동수단으로서 엘리베이터’의 소중함을 알게 된 것은 임신이 계기였습니다. 제가 첫아이를 가졌던 2014년에,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 내에는 엘리베이터가 없었고, 매일 계단을 매일 오르면서 어떻게 이런 큰 역에 노약자/임산부/장애인을 위한 환승 엘레베이터가 없는지 의아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장애인/임산부/유아동반한 사람들은 이동하기 참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2014년에 첫아이를 낳고 아이를 유아차에 뉘여 처음으로 외출했던 날 제가 썼던 일기를 잠시 공유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