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고] 아이들 생명에 빚진 법안들 - 어린이를 위한 나라는 어디 있나? (김정덕)

    해인, 한음, 하준, 태호, 유찬, 민식

    모두 아이들이 가장 보호받아야 할 곳에서 교통사고로 희생된 아이들이다. 목숨보다 소중한 아이들을 잃었지만 아직 세상에 있는 모든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엄마 아빠들은 다시 볼 수 없는 아이들 이름에 ‘법’ 자를 붙이고 법안 통과를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 어떤 심정인지 우리 중 누가 상상할 수 있을까?

    해인이 법, 한음이 법, 하준이 법, 태호유찬이 법, 민식이 법 - 아이들 이름을 달고 나온, 소중한 생명에 빚진 법안들이 아직도 세상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대체 얼마나 더 어린 생명들이 스러져야 한단 말인가. 오늘도 차 안에서, 길 위에서, 학교 앞에서 아이들이 다치고 죽는 위험을 막고자 발의한 이 모든 재발방지 대책들은 20대 국회 임기가 만료되면 모두 폐기될 예정이다.

    출처: http://weeklysafety.blogspot.com/2019/11/blog-post_18.html

  • [기고] 유치원 3법 미루는 국회… 국감은 ‘정치쇼’에 불과했나 (장하나)

    정치하는엄마들은 2018년 3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산하 177개 교육지원청에 ‘지난 3년간 실시한 정기감사·특별감사에 적발된 유치원 및 어린이집 명단’의 정보공개청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77개 교육지원청 가운데 단 28개 교육지원청만 감사 적발 기관명을 공개했고, 149개 교육지원청은 감사결과를 비공개했다.

    또한 2018년 4월에는 국무조정실·교육부·보건복지부를 상대로 ‘2017년 2월 국무조정실 부패척결추진단이 발표한 특정감사 결과 적발된 기관 명단’을 정보공개청구 했으나,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의거 감사와 수사에 관한 사항이며 개인정보에 해당돼 공개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출처 : No.1 육아신문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

  • [기고] 잊고 있던 사립유치원 사태, 의미있는 판결 하나 (서성민)

    지난해 비리유치원 논란이 국정감사를 뜨겁게 달군 바 있습니다. 국회는 이른바 '유치원 3법'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였지만, 이후 아무런 법안 논의가 없었고 결국 최대 330일의 심사기간을 꽉 채워가고 있습니다. 반면 법원에서는 유의미한 판결이 나왔습니다. 사립유치원 비리 논란이 한창 불거질 당시 일부 사립유치원들은 유치원이 '사유재산'이라는 논리를 주장하였고, 일방적으로 유치원을 폐원하겠다며 사실상 협박을 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대해 국가는 폐원을 불허하였고 법원도 폐원 불허가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린 것입니다. 사립이라 하더라도 교육시설의 공공성을 감안해야 한다는 이번 판결에 대해  '정치하는 엄마들'의 서성민 변호사가 비평하였습니다.

    출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584544

  • [회원칼럼] 다시, 농성장에서 (장하나)

    대통령님, 19대 국회에서 일했던 제주 청년 장하나입니다. 기억하시나요? 2016년 5월 27일 대통령님은 준공을 앞둔 경북 영주댐 하류, 회룡포마을로 가서 금모래 굽이치던 내성천을 발 벗고 걸었습니다. 거기서 지역주민과 당원들 앞에서 말씀하셨죠. “보 수문을 상시 개방해 일단 물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서 철거 여부를 결정한다. 이것이 지난 대선 때 공약이었다. 그 공약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입니다.

  • [기고] 해인이법, 한음이법, 하준이법, 태호·유찬이법, 민식이법을 만들어 주세요 (곽지현)

    공원 놀이터에 벤치에 앉아있으니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 있는 아이들이 보인다. 엄마와 눈 마주치며 그네 타는 아이, 할아버지 곁에서 꺄륵꺄륵 웃으며 즐거운 아이, 아장아장 걷는 아이. 우리 주변엔 이런 일상을 아이와 함께 아무렇지 않게 누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10월 21일, 국회 앞에 모인 사람들이 있다. 카메라 앞에 모여 서서 기자들에게, 국회의원들에게 그리고 시민들에게 피눈물로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이들을 하늘나라로 먼저 떠나보낸 그들은 우리 아이들을 돌려내라 호소하지 않는다. 그저 남아있는 다른 아이들이 우리 아이처럼 허무한 죽음을 맞이하지 않게 해달라 호소하고 있다.

    출처: http://m.kong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6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