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칼럼] "임신부는 일찍 가"… 배려 걷어찬 나는 '모지리'였다 (윤정인)

    [엄마 과학자 생존기] 격동과 혼돈의 임신 초기

    임신을 확인하고, 내가 제일 먼저 한 행동은 회식자리에서 "저 임신했습니다!"라고 지도 박사님 이하 팀에 오픈하는 것이었다. 보통 임신 초기에는 유산이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아기집이 생기고 태아가 자리잡기 전까지는 알리지 않는다고 하지만, 나는 아기집이 보이기도 전, 혈액검사만으로 임신을 확인한 뒤 바로 그 사실을 공개하였다.

    출처 : No.1 육아신문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

  • [회원칼럼] 꼭 엄마가 되려고 한 건 아니었다 (윤정인)

    [엄마 과학자 생존기] “연구직에선 애엄마가 오래 있을 수 없어”

    아들과의 생존기를 쓰기 전, 어쩌다 나는 엄마가 되었는지를 생각해보았다. 나는 박사 1년 차 때 결혼을 했다. 이렇게 말하면 그렇게 빠른 것 같지 않아 보이겠으나, 당시 나이가 25살 겨울이었으니 상당히 빠른 편이었다.

    왜 결혼을 했느냐고 물어본다면, 외로웠다고 하자. 결혼을 결심한 시기는 24살인데, 24살의 나는 석사 생활 2년간 더럽게 안 되는 실험을 하느라 심신이 지쳐 있었고, 내 손이 마이너스의 손이란 생각과 개만도 못한 건가 싶어 좌절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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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아이들 생명에 빚진 법안들 - 어린이를 위한 나라는 어디 있나? (김정덕)

    해인, 한음, 하준, 태호, 유찬, 민식

    모두 아이들이 가장 보호받아야 할 곳에서 교통사고로 희생된 아이들이다. 목숨보다 소중한 아이들을 잃었지만 아직 세상에 있는 모든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엄마 아빠들은 다시 볼 수 없는 아이들 이름에 ‘법’ 자를 붙이고 법안 통과를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 어떤 심정인지 우리 중 누가 상상할 수 있을까?

    해인이 법, 한음이 법, 하준이 법, 태호유찬이 법, 민식이 법 - 아이들 이름을 달고 나온, 소중한 생명에 빚진 법안들이 아직도 세상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대체 얼마나 더 어린 생명들이 스러져야 한단 말인가. 오늘도 차 안에서, 길 위에서, 학교 앞에서 아이들이 다치고 죽는 위험을 막고자 발의한 이 모든 재발방지 대책들은 20대 국회 임기가 만료되면 모두 폐기될 예정이다.

    출처: http://weeklysafety.blogspot.com/2019/11/blog-post_18.html

  • [기고] 유치원 3법 미루는 국회… 국감은 ‘정치쇼’에 불과했나 (장하나)

    정치하는엄마들은 2018년 3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산하 177개 교육지원청에 ‘지난 3년간 실시한 정기감사·특별감사에 적발된 유치원 및 어린이집 명단’의 정보공개청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77개 교육지원청 가운데 단 28개 교육지원청만 감사 적발 기관명을 공개했고, 149개 교육지원청은 감사결과를 비공개했다.

    또한 2018년 4월에는 국무조정실·교육부·보건복지부를 상대로 ‘2017년 2월 국무조정실 부패척결추진단이 발표한 특정감사 결과 적발된 기관 명단’을 정보공개청구 했으나,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의거 감사와 수사에 관한 사항이며 개인정보에 해당돼 공개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출처 : No.1 육아신문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

  • [기고] 잊고 있던 사립유치원 사태, 의미있는 판결 하나 (서성민)

    지난해 비리유치원 논란이 국정감사를 뜨겁게 달군 바 있습니다. 국회는 이른바 '유치원 3법'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였지만, 이후 아무런 법안 논의가 없었고 결국 최대 330일의 심사기간을 꽉 채워가고 있습니다. 반면 법원에서는 유의미한 판결이 나왔습니다. 사립유치원 비리 논란이 한창 불거질 당시 일부 사립유치원들은 유치원이 '사유재산'이라는 논리를 주장하였고, 일방적으로 유치원을 폐원하겠다며 사실상 협박을 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대해 국가는 폐원을 불허하였고 법원도 폐원 불허가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린 것입니다. 사립이라 하더라도 교육시설의 공공성을 감안해야 한다는 이번 판결에 대해  '정치하는 엄마들'의 서성민 변호사가 비평하였습니다.

    출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584544